목차
프롤로그- 전주는 곧 당신 이름입니다.
전주, 그 곳
이승을 떠난 세상 모든 처녀들이 돌아오는 언덕- 완산칠봉
중인리의 봄은 이제 보통명사다- 중인동마을
금산사 가는 길은 머흘지 않아라- 금산사길
당신은 오늘 거리에서 배우로 캐스팅될 수도- 영화의 거리
피로 씻어진 첨탑과 초석이 숭고하거니- 전동성당
그래, 골목길이 우릴 키웠지- 한옥마을 골목길
세계 바둑계를 호령했던 중앙동거리는 혼수거리로 거듭나고- 웨딩거리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하신다면- 중바우마을
그 연꽃은 무릇 장엄하고 화엄하다- 덕진연못
경기전의 고목들에게 별정직 1급을 제수하라- 경기전과 전주사고
먹고 마시고 걸어서 가기에 너무 먼 예술의 길- 동문예술인거리
향교 은행나무 단풍은 괴테를 닮았다, 하더라- 전주향교
애고 관우장군님, 천년만년 전주를 살펴주시어- 산성길과 관성묘
견훤의 못다 이룬 꿈으로 다시 청하는 잠- 후백제 궁궐터
두 발 네 발 온갖 짐승들아. 오늘도 안녕?- 전주동물원
전주는 저들과 더불어 당신이 융성케 하리라- 니어리스트, 쌀롱 드 미나리
전주, 그 멋
전주라는 글자에는 어미의 마음이 깃들어 있다- 톨게이트 현판
김구 선생이 머물던 조선 말기 한옥의 예스러움- 학인당
아구똥한 전주 사투리는 아리까리하기도 할 테지만- 전주사투리
소리의 길을 따라 때로는 휘모리로, 진양조로- 소리축제와 대사습놀이
이 땅에 시가 있고 소설이 있어- 가람과 석정, 그리고 최명희
전주 달(獺)씨, 수달 가문의 본향은 전주천- 전주천 수달
오목대에서 들려오는 바람의 노래- 오목대와 이목대
한벽(寒碧)에 청연(晴煙)이야 무엇이든- 한벽루와 청연루
왜막실과 도토리묵, 그리고 전주물꼬리풀 이야기- 아중저수지 근처
강암서예관을 지나 남안재 가는 길에- 선비의 길
그곳을 세 차례 오르내리면 세 갑자를 산다는데- 벽화마을과 한글미술관
한지, 우리 자신을 되비치는 거울이었느니- 완판본문화관, 한지문화센터
백성이 자치하는 천하는 이미 열렸건만- 동학혁명 기념상
정여립, 전주사람들이 숨어서 나누던 얘기들- 정여립의 길
오지도 가지도 않으면서 볼 것 없다 하실라요?- 상설공연 셋
누가 한옥을 레고처럼 틀로 찍어 지으려고 하는가?- 귀거래사
전주, 그 맛
맛난 것들을 추리고 또 추려서 여덟 가지로 한정하라- 전주팔미
배꽃 필 무렵이면 입맛이 도느니- 전주수목원과 함씨네 밥상
당신, 복숭아 때문에 예뻐졌다고 고백해도 좋으련만- 전주복숭아
가맥, 술이냐 안주냐 아니면 장맛이냐?- 가맥집 이야기
맛집 여행의 성지에 뜬 소바- 메밀국수집 다섯
여기 또 하나, 전주 참맛이 기다리고 있나니- 한벽루 오모가리탕
그냥 흰 백반도 좋고 비벼서도 좋아라- 가정식백반과 비빔밥
야시장의 겨울 밤참은 오지기도 하지- 남문 야시장, 피순대
음식으로 자손 목숨을 구하려했던 전주 어미들의 지혜- 모주와 황포묵
콩나물국밥은 갸륵하다. 또한 기특하다 일러라- 전주콩나물국밥
술과 음식은 저 꽃과 나비 사이 아니더냐?- 이강주, 전주막걸리
아프지도 말고 가지도 말고 전주에서 무궁하기를- 백일홍빵집, 교동다원
에필로그- 그승, 이승, 그리고 저승에서도 당신, 잘 가라- 용진 로컬푸드 직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