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시한부의 삶을 선고하는 종양내과 의사 김선영이 죽음과 삶, 그 경계에서 바라본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언젠가 맞이할 자신의 죽음에 대해 사유하는 에세이를 출간했다.
목차
#1 우리의 길고 아픈 밤 _암환자의 딸 부모님의 병상 일기를 톺아보다 암을 진단받은 세 아이의 아버지 브레이킹 배드 뉴스 어린 자녀를 두고 떠나야 하는 이들에게 잿빛의 시간 몸에 박힌, 몸이 아닌 것들 조언보다 관심을 평화로운 마지막 3개월을 위하여 우리는 타인의 슬픔을 이해할 수 있는가 바람 저편에
#2 당신의 삶을 지키고 싶습니다 _암환자의 주치의 종양내과는 뭘 하는 곳인가요? 환자들은 왜 대체 요법에 의지하는가? 휴대 전화 번호를 주실 수 있나요? 해줄 것이 없는 환자 병원에서 받은 마음의 상처 당신의 부모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제발, 마지막 소원입니다 건강을 도로 주소서
#3 삶은 잠시도 멈춘 적이 없습니다 _엄마가 되어 부모의 마음 나는 네 편이다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내가 고자라니! 신천역에서 내 인생의 대머리들 내가 암환자가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