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카카오 브런치, 브런치북 6회 대상 수상작. 뉴욕에서 일하는 한국인 검사의 정의 분투기. 상위 1%가 모인 세상의 중심 뉴욕, 이곳에서 검사로 일하는 저자는 본인이 만난 피해자와 가해자의 이야기를 통해 장밋빛 도시 속 이면에 자리잡은 탐욕을 탐색한다.
목차
프롤로그. 응답하라, 슈퍼히어러
1장. 뉴욕에서 검사로 산다는 것: 기회와 위기, 욕심과 양심의 공존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착각한 남자
밑바닥에서 시작한 자수성가의 신화
6년간 25억 원의 임금을 착취하다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정의의 온도
할머니의 로맨스를 둘러싼 욕망의 민낯
무너진 초심과 ‘그 잘난’ 정의
잊혀서는 안 될 이름들
내가 검사실을 지키고 싶은 이유
시간도, 돈도, 힘도 없는 미국의 검사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장. 불완전한 정의, 완전한 불의: 검사실에서 마주한 법전 너머의 현실 세상
혐오중독 사회의 민낯
‘좀비 바이러스’처럼 퍼지는 증오범죄
편견에 대한 ‘참견’, 그리고 ‘발견’
5000달러짜리 아메리칸드림의 유혹
불굴의 리웨이 씨에게 찾아온 두 번의 위기
“저는 구제불능의 죄인이 되어버린 걸까요?”
우리는 무엇을 들 것인가
“검사님, 저 대신 그 사람을 용서하지 말아주세요”
자신의 존재 자체가 잘못됐다고 믿다
언제나 오래 참고, 언제나 온유하게
‘기회’라는 이름의 위기
거짓말 같은 기회가 찾아오다
곤두박질친 면허증의 가치
그녀를 기소하지 않은 이유
‘약의 제국’인가, ‘악의 제국’인가
매일 200명의 미국인이 죽고 있다
그래 봤자 사람, 그래도 사람
3장. 우리는 무슨 질문을 던져야 하는가: 정의의 빈틈, 인간의 과제
공정의 두 얼굴: 사회정의란 무엇인가
‘결과’의 평등 vs. ‘기회’의 평등
공정한 사회로 가는 길의 걸림돌
사회정의부가 돌아갈 수 있는 힘
소송의 나라: 법은 어떤 얼굴을 해야 하는가
법정 드라마에는 나오지 않는 것
‘비밀의 장막’ 뒤
인생은 짧고, 불신은 길다
타인의 삶: 정의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엄벌주의 국가의 대표주자
‘정의’가 ‘칼’이 될 때
소통의 대가: ‘다름’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그날, 로스쿨 졸업식에서 벌어진 일
‘나는 정중하게 반대한다’라는 말
인간적 과제: 무엇을 봐야 하는가
호크니와 고메즈, 전태일과 조영래
4장. 내가 법을 공부하는 이유: 법과 현실 사이에서 사람의 길을 묻다
나는 어쩌다 법을 공부하게 된 걸까? ①
『슬램덩크』와 안경 선배
유유히 흐르는 물처럼, 왕 교수님의 가르침
나는 어쩌다 법을 공부하게 된 걸까? ②
관물대 안의 『블랙법률사전』
거칠게 몰아치는 물처럼, 법 공부의 각오
‘평등’과 ‘자유’ 사이
시티즌스 유나이티드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자유는 어디까지 확대되어야 하는가
사과와 오렌지의 관계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
사형제 논쟁의 핵심
영화 <그린 마일>과 확신의 함정
에필로그.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그 무언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