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괴테, 귄터 그라스, 니체, 레마르크, 안나 제거스 등 독일을 대표하는 문호들의 작품세계를 오랫동안 우리말로 옮겨온 한편 진지하면서도 경쾌한 산문으로 지금 우리의 현실을 다시금 성찰하게 만들었던 고전연구가 장희창 교수가 동서양을 대표하는 고전 38편을 소개한다.
목차
서문 마음속 따뜻한 불씨는 고전의 원천
1부. 조건 없는 사랑만이 인간구원의 길
셰익스피어 〈리어왕〉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의 처참한 말로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광기의 정체는, 오직 사랑
괴테 〈파우스트〉 여성적인 그것, ‘사랑’이 구원하리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삶의 만화경 여는 ‘타자’의 마음 읽기
발자크 〈고리오 영감〉 착한 영혼일 때, 인간은 신의 모습
바스콘셀로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화려하든 조촐하든 모든 삶은 평등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조건 없는 사랑만이 인간 구원의 길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만민평등의 유토피아를 향한 대장정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삶의 허무 돌파하는 ‘우정’의 시선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오래된 미래〉 ‘개발’ 없이도 가능한 마음의 평화
2부. 자유혼의 열망은 민주공화국
마키아벨리 〈군주론〉 살벌한 현실에 아로새긴 공화제의 꿈
조너선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썩은 현실 향한 분노 ‘풍자의 백미’
귄터 그라스 〈양철북〉 망각의 역사 흔들어 깨우는 오스카의 북소리
조지 오웰 〈동물농장〉 권력 타락·대중 무관심 통렬한 풍자
카프카 〈변신〉 실직, 인간을 벌레로 만들다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합리적 예속화’ 늪에 빠진 현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물신주의 돌파하는 역발상의 기개
토마스 모어 〈유토피아〉 어디에도 없어 더욱 그리운 그곳
존 베리 〈사상의 자유의 역사〉 사상의 자유는 피를 먹고 자란다
크로포트킨 〈만물은 서로 돕는다〉 상호부조와 공생은 자연의 법칙
아이소포스(이솝) 〈이솝 우화〉 풍자의 기백은 자유를 향한 열망
안나 제거스 〈약자들의 힘〉 세상 모든 사람이 역사를 만든다
3부. 배우고 때때로 실천하면 기쁘지 아니한가
공자 〈논어〉 배우고 ‘실천’하면 기쁘지 아니한가
이지 〈분서〉 속과 겉 다른 위선의 학문을 걷어차다
작자 미상 〈춘향전〉 중심 향한 갈구, 서울공화국 ‘어른어른’
허균 〈홍길동전〉 ‘백성이 주인’ 민본주의 사상의 걸작
정약용 〈목민심서〉 미문에 녹아 있는 절절한 애민 정신
박지원 〈열하일기〉 당대 봉건체제에 대한 저항의 몸짓, ‘우상 파괴자’ 연암
김만중 〈구운몽〉 불평등 세상 뒤흔드는 불온한 시선
4부. 바로 지금, 이곳에서부터
루쉰 〈아Q정전〉 중국 개화시킨 프로메테우스의 불
김구 〈백범일지〉 민족 위한 고통과 헌신 그 숙연한 삶
장준하 〈돌베개〉 역사 바로 세우지 못한 사회는 사상누각
장일순 〈나락 한 알 속의 우주〉 인간은 천지만물과 더불어 하나
임종국 〈밤의 일제 침략사〉 민주주의 시들면 친일 후예들 활개
최인훈 〈광장〉 사랑의 용솟음치는 부활을 꿈꾸다
한강 〈채식주의자〉 타자와 하나 되려는 꿈의 몸짓
김익중 〈한국탈핵〉 전 세계 원전 줄이는데 우리만 역주행
E.H 카 〈역사란 무엇인가〉 과거도 미래도 '지금 여기'서 만드는 것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