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오랜 세월 깃들여 살아온 나무의 가치를 역사적.철학적.생태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책. 지구 생명의 요람이자 공존.공생.성숙.포용 등 인간다운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존재로서 우리 곁을 지켜온 나무를 통해 뻗은 사유의 가지를 14개의 장으로 펼쳐낸다.
목차
추천의 글│숲으로 떠나는 마음의 기행 / 장회익
책을 펴내며│왜 지금 나무라는 책을 읽어야 하나?
1부 나무에 깃들여 산다는 것 1.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 ─ 인간은 나무를 마주 본다 2. 나에서 온우리의 나로 ─ 집, 무한, 오이코필리아 3. 우리가 온 곳, 우리가 있는 곳 ─ 수목인간의 사회사 4. 나무와 곁숨의 숨소리 5. 평화의 사상과 나무 6. 신록이 몸에 인각되는 시간 7. 식물들의 침묵 ─ 명명의 멘탤러티를 거부하며 8. 산숲, 또 하나의 세계
2부 나무의 에콜로지와 지속가능한 미래 9. 나무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 나무의 자연사 10. 나무는 어떤 노동을 할까? ─ 기적의 에콜로지 11. 기후변화 시대의 나무 ─ 유용성의 멘탤러티를 넘어 12. 나무와 지구의 입맞춤 13. 이 모호한 풍경화 ─ 공생의 생명 존재론 14. 나무와 인간의 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