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형제는 인간 존엄성의 대전제라 할 생명을 합법적으로 빼앗는 문제로서, 생명권과 가장 첨예하게 부딪친다. 이에 대해 분명한 자기 생각을 갖도록 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우리들 각자를 위한 중요한 도덕적 선택”이 되기 때문에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 책의 저자는 분명한 ‘사형제 반대’를 천명하며 글을 시작하고 있지만, ‘이유 있는 반대’임을 내세우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반대론만을 강변하지 않는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일단 찬반론이 서로 충돌하는 주요 쟁점들을 뽑아 양측의 논리를 함께 등장시켜놓고 설득해가는 방식을 취한다.
목차
서문
1 프랑스에서는 이제 사형선고를 할 수 없다
2 사형제는 부활될 수도 있다
3 모든 나라가 사형제를 폐지했는가?
4 아직도 71개국에서 사형을 집행하고 있다
5 빈곤국가나 독재국가들만 사형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6 미국은 여전히 사형을 집행한다
7 일본도 사형제를 시행하는 또 다른 민주주의 국가다
8 사람들이 사형제에 찬성해도 이를 폐지할 수 있을까?
9 오늘날 모든 사람들이 사형제에 반대한다?
10 흉악범은 사형에 처해야 한다?
11 개선이 어려운 범죄자는 사형에 처해야 한다?
12 사형제는 테러리즘을 끝장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13 사회는 스스로를 무엇으로부터 지킨다는 걸까?
14 법은 법대로만 할 뿐이다
15 사형제는 범죄를 억제시킨다?
16 인간이기를 거부한 범죄자들은 죽어 마땅하다?
17 덜 잔인하게 죽여 주겠다고?
18 사형제를 무엇으로 대체할 수 있을까?
19 언젠가는 전세계에서 사형제가 폐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