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8세기 국왕과 신료들은 국가의 정책 목표와 지향에서 한결같이 '민국'을 주요한 개념으로 활용하였다. 특히, 영조는 "백성은 나의 동포"라고 천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임금이 백성을 위해 있는 것이지, 백성이 임금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고 까지 극언하였을 정도였다. 책은 '정국 지형도'부터 '요순의 두 얼굴'까지, 총 5부로 구성되었다.
목차
서문
제1부 정국 지형도
제1장 두 개의 논점
붕당의 유래
난숙기(爛熟期)
왕정의 관료제
제2장 숙종의 치세
선왕의 유산
왕의 선택
희생(犧牲)
제3장 탕평을 향한 험난한 길
황극탕평론
형제애
정통성 세우기
제2부 조선 이데올로기의 탄생
제4장 대변혁의 시대
고조선(古朝鮮)의 화려한 부활
단일화된 지역 세계
제5장 조선의 이상 국가 만들기
신성한 왕실의 탄생
주(周)나라 관직의 등장
방백(方伯)이 다스리는 나라
주(周)나라의 재현
제6장 요순이 된 임금
잊혀진 요순
국왕의 재해석
세종 따라잡기
제3부 유교적 법치주의 국가
제7장 『주례』의 표상
이단 낙인 벗기기
예의 기원을 찾아서
『주례』는 어떤 책인가
제8장 주나라를 탐내다
왕실과 인연
경연의 『주례』
제9장 조선의 법치주의 전통
혁명의 유산
꺼지지 않는 불꽃
제10장 『속대전』의 탄생
『경국대전』 회복 운동
형정(刑政) 속에 백성을 담다
제4부 백성에게 개혁의 길을 묻다
제11장 백년의 숙원
세제(稅制)의 변화
백성, 어디까지인가?
제12장 대경장
순문(詢問)의 방향
균역의 지향점
제13장 경계인의 재조명
서얼의 꿈이 이루어지다
어미의 역을 따르다
노비, 양인과의 경계를 허물다
제5부 요순의 두 얼굴
제14장 민국을 열망했던 사람들
황극(皇極)과 민극(民極)
국왕의 백성관
민국 일념(民國一念)
제15장 황혼의 군주
을해옥사
임오화변
요순은 전제군주인가?
발문(跋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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