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계획하지도, 원하지도 않았던 터닝포인트가 찾아오다”〈뉴욕타임스〉 〈보스톤글로브〉, 김완·오지은 작가 추천퓰리처상 수상 작가 게일 콜드웰의 국내 최신작문학평론가이자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 게일 콜드웰. 《명랑한 은둔자》의 저자 캐럴라인 냅과 절친한 사이이자 《먼길로 돌아갈까?》로 국내에 알려진 그가 이번엔 뜻밖의 사건으로 맞이한 인생의 터닝포인트와 기회에 대해 이야기한다.반려견 ‘튤라’를 가족으로 맞이하며 시작한 새로운 생활 그리고 급격히 나빠진 다리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책의 주된 서사다. 특히 어릴 적 소아마비를 겪어 평생 다리를 절어온 저자에게 다리 상태 악화는 적지 않은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 50대 후반에 접어들며 살 만큼 살아봤다고 생각하던 저자는 이 두 사건을 겪으며 새로운 고통과 사랑, 절실함과 희망을 느낀다.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삶은 언제나 쉽지 않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꿋꿋이 살아내는 태도를 아름다운 비유를 들어 표현했다. 국내 독자에게만 전하는 게일 콜드웰의 서문, 그의 도서를 두 권 번역한 번역가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쓴 옮긴이의 말을 더해 특별함이 배가되었다.사는 게 쉽지 않다고 느낄 때, 사랑하는 관계에서 기쁨과 고통을 동시에 느껴 혼란스러울 때, 《어느 날 뒤바뀐 삶, 설명서는 없음》을 읽어보자. 좋은 책이 줄 수 있는 위로와 즐거움을 맘껏 누릴 수 있다. 게일 콜드웰과 캐럴라인 냅의 책을 접했던 독자는 물론, 문학성 있는 에세이를 즐기는 독자가 사랑하게 될 책이다.“나는 비록 겁먹었음에도 공포 속으로 걸어갈 나 자신을 잘 알았고, 내게 일어날 일에서 도망치는 대신 그 모든 것을 껴안고자 했다.” _17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