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설가 함정임이 문학을 오롯이 탐미하고, 그로 인해 온전한 나를 만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생각의 기록, 탐미의 순간들을 담았다. 작품이 품고 있는 다채로운 세계관을 들려주는 동시에 소설 자체에 집중하여 면밀하게 들여다보았다.
목차
prologue
코히마르에서 만난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마들렌 효과, 프루스트를 읽는 겨울 오후 -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1세기 소설의 지도와 영토의 현상학 - 미셸 우엘벡, 《지도와 영토》
괄호 속 인생, 괄호 속 웃음의 세계 - 윤성희, 《웃는 동안》
한 인간의 행로에서 시작된 소설의 세기 - 빅토르 위고, 《레 미제라블》
결혼의 역설, 어느 부부의 연대기 - 제임스 설터, 《가벼운 나날》
스마트폰으로 읽는 첫사랑 신화 - F. 스콧 피츠제럴드, 〈비행기를 갈아타기 전 세 시간〉
파리에서 플로베르 스타일을 만나다 - 귀스타브 플로베르, 《감정 교육》
소년, 반쯤 열린 문 안쪽의 세계 - 김영하, 《너의 목소리가 들려》
외로운 남자의 유년 풍경 - 외젠 이오네스코, 《외로운 남자》
리틀 시카고, 21세기 골목담의 탄생 - 정한아, 《리틀 시카고》
기록으로서의 퍼즐 사용법 - 조르주 페렉, 《사물들》
소설의 성소聖所, 자전自傳의 형식 - 김경욱 외, 《자전소설 1 - 축구도 잘해요》
역사에 담긴 자전가족서사의 표정 - 아니 에르노, 《남자의 자리》, 《한 여자》
혁명을 둘러싼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진실 -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이야기의 한 형식, 암시의 묵시록 - 이기호, 《김 박사는 누구인가?》
댈러웨이 부인과 함께하는 런던 산책 - 버지니아 울프, 《댈러웨이 부인》
예감, 사실과 기억의 왜곡 사이 - 줄리언 반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디어 먼로, 단편소설을 읽는 시간 - 앨리스 먼로, 《디어 라이프》
향수, 우회라는 실존의 긴 여정 - 밀란 쿤데라, 《향수》
일기의 목록 또는 궁극의 소설 - 움베르토 에코, 《프라하의 묘지》
인간 본성의 탐구, 소설이라는 식당 - 헨리 필딩, 《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
힙한 천국과 망한 청춘의 우울한 비망록 - 김사과, 《천국에서》
이야기, 소설, ‘그리고’의 세계 - 할레드 호세이니, 《그리고 산이 울렸다》
어떤 무용無用의 세계 - 정영문, 《어떤 작위의 세계》
21세기 환상의 출처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픽션들》
그리고 길은 비로소 소설이 되었다 - 성석제 외, 《도시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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