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86년 월간 「동서문학」으로 등단하여, 시집 <소주병>, <말똥 한 덩이>, <담장을 허물다>, 시평집 <시쓰기와 읽기의 방법>, 시창작론 <이야기가 있는 시 창작 수업> 등 여러 저작을 펴낸 바 있는 공광규 시인이 여성 시인들의 시세계를 탐색한 평론집을 출간했다.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감상성 극복과 이지적 감성의 어조―홍윤숙 시집, 『Sunlight In A Distant Place』
반어와 웃음, 그리고 불교적 상상력―유안진 시집, 『둥근 세모꼴』
여성을 넘어 생명으로, 매력을 넘어 마력으로―문정희의 시
등단 반백년의 창작관과 진술 방법들―김윤희 시집, 『오아시스의 거간꾼』
여행 경험의 대위법적 진술과 입체적 구성―최금녀 시집, 『길 위에 시간을 묻다』
제2부
대모적 감성과 발성―이승은 시집, 『넬라 판타지아』
몸과 시간의 변주―장순금 시집, 『골방은 하늘과 가깝다』
낙원 회복과 반문명 정신―지순 시집, 『누추한 평화』
동북아 삼국 제재와 서정의 확장―김금용 시집, 『핏줄은 따스하다, 아프다』
경쾌한 어법과 발랄한 상상의 언술―김정인 시집, 『남탕으로 가는 여자』
제3부
생활 제재의 비극화와 회고적 상상―문숙 시집, 『단추』
아버지를 읽는 방식; 노환에서 묘지까지―천수호 시집, 『우울은 허밍』
욕망의 연쇄적 상상―이정란 시집, 『나무의 기억력』
모성애의 시적 발화 방식―진란 시집, 『혼자 노는 숲』
비극적 가족사와 민족 시원의 회복 의식―김여옥 시집, 『너에게 사로잡히다』
제4부
인생을 조망하는 원숙한 시선―허영숙 시집, 『바코드』
가정주의 회복과 에로티시즘―고경옥 시집, 『안녕, 프로메테우스』
따뜻한 시선과 서정의 힘―성영희 시집, 『섬, 생을 물질하다』
시조의 미적 갱신과 현재화―박명숙·문순자·우은숙·강현덕의 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