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유방은 한신, 영포, 팽월이 자기의 조서를 받고도 오지 않은 이유를 장량에게 물었습니다. 장량은 이들이 무수한 공을 세웠음에도 유방이 그에 따른 포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유방이 한신을 삼제왕, 영포를 회남왕, 팽월을 대량왕에 봉하고 땅을 나누어 주자 이들은 유방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천하 통일에 힘쓸 것을 약속했습니다.팽성의 항우는 한신이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군사를 모았습니다. 한편 한신은 항우를 구리산 계곡으로 유인해 오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좌거에게 위장 투항하여 항우를 구리산으로 유인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따라 이좌거는 항우에게 위장 투항하여 항우의 모사가 되었습니다. 한편 유방은 항우를 치기 위해 구리산으로 향했고, 항우도 구리산으로 출진했습니다. 이때 우미인도 항우를 따라 전쟁터로 갔습니다.패현 부근에 도착한 이좌거는 항우의 진영을 빠져나와 한신에게로 갔고 이 사실을 안 항우는 분노했습니다. 한신을 만난 이좌거는 패현 부근에 진을 친 항우를 구리산 계곡으로 유인하려면 유방과 자신이 나가 항우를 유인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유방에게 이 계책을 말한 한신은 구리산 계곡과 그 일대에 군사를 매복시켰습니다. 드디어 항우와 유방이 만나게 되었고 유방은 한신의 계책에 따라 항우를 유인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항우는 대군을 이끌고 유방을 쫓아갔습니다.유방을 쫓아가던 항우는 복병이 있을지 모른다는 부하 장수의 이야기를 듣고 추격을 멈추었습니다. 그때 자신을 배신하고 도망간 이좌거가 나타나자 화가 난 항우는 부하들을 이끌고 이좌거를 뒤쫓아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