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예중앙시선 46권. 제11회 지리산문학상을 수상한 박지웅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귀소의 열망, 자본의 도시를 향한 재기 넘치는 비판과 풍자, 예술 작품 창작에 대한 자의식 등을 지상에 추락한 천사의 목소리로 노래한 68편의 시를 총 4부에 걸쳐 수록하고 있다.
목차
1부
망치와 나비
나비평전
빗방울 장례식
심금心琴
늑대의 발을 가졌다
별방리 오로라
활활
은어밥
팥죽 한 그릇
우리 엄마
어깨너머라는 말은
서큐버스
안녕을 안경이라 들을 때
스트라이크
나는 나는이라는 셀카를 찍는다
노을다방
인연人戀
2부
좀비극장
박쥐와 사각지대
타인의 세계
불타는 글자들
꽃들
습작
물금역 필름
안개의 식생활 1-여자
안개의 식생활 2-춤추는 문
안개의 식생활 3-덫
안개의 식생활 4-미식가
망자의 동전
터널
슬픔은 혀가 없다
옆이 없다
즐거운 고국
이승의 일
이후
3부
제3의 눈
눈 안의 입술
라일락을 쏟았다
고래민박
먹이의 세계
극적인 구성
그 영혼에 봄을 인쇄한 적 있다
그 사람을 내가 산 적 있다
아버지와 스타크래프트를
일요일 아침 아홉시에는
지도에 목욕탕이 없다
유다의 숲
존엄한 이별
종이 위로 한 달이 지나갔다
청춘
30cm
4부
없는 방
주점 여로에서
로그인
비손
꿈에 단골집 하나 있다
그 집을 오랫동안 베었다
엉거주춤한 인어들의 저녁
금요일의 홍대 그 달콤한 전구들
야설
봄날의 대국
목련야구단
출전
양의 탈
검은 시
손 안의 날씨
고래와 함께 걸었다
구름과 목련의 폐가를 낭송하다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