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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독창적인 발상과 활력이 넘치는 생명 감각이 돌올한 개성적인 시세계를 펼쳐온 이병일 시인의 시집. 창비시선 399번째, 시인의 두번째 시집이다. 대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예민한 시선과 사물의 특성을 끈질기게 파고드는 정밀한 묘사, 섬세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세련된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물소리는 도반(刀瘢)을
별자리
작은 신앙
호랑이
나의 에덴
수형
달 구렁이와 꽃달
밤의 안경
녹명(鹿鳴)
기린의 목은 갈데없이
투견의 그것처럼
결백의 시
절벽의 시
검은 구두의 시
꽃잎의 시제
집으로 가는 나의 그림자
진흙 여관
퍼스트 펭귄
물속 파랑의 편지
백상아리
풀피리
물사슴의 계절
두부의 맛
석청 따는 사람
까마귀 귀신
수직성
불면과 불멸에 관한 명상
불의 소설
저승사자와 봄눈과 구제역
피순대에 관한 기록
은유의 방
기린의 시
가물치의 오월
사막은 나의 물병자리야
불개와 화염
설국(雪國)이 오월을
멧돼지의 철학
삘기 무덤 속으로
맑은 날
눈표범연구기관의 보고서
사각형의 수족관에서
꽃피는 능구렁이
연어
마야꼽스끼의 방
골리앗 크레인의 도시
산양의 유산
야생동물보호구역
책의 헛것들이 나의 명상을
정원사 일기
무릎이 빚은 둥근 각
어금니의 역사
무지개 현기증
메두사의 눈부신 저녁을 목격함
오후 두시의 파밭
목청의 시
협동의 시
나는 믿는다
흰빛으로 들어가는 입구
집중호우
빗살무늬토기
저수지에 갈 이유가 없다
화창한 기적
절통침
꽃태반과 명줄
목비
어머니의 작은 유언
토끼와 여우와 달과 백양나무숲의 유대
시인
해설 / 류신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