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데이트의 원래 모습을 역사적.사회적으로 추적한 본격 데이트 연구서. 데이트는 엄연한 사회적 관습이며, 관습은 다중의 욕망, 심지어 사랑에 대한 욕망까지도 구조하고 통제한다. 데이트라는 사적인 연애 행위를 구조지은 다양한 사회적 맥락을 이야기한다.
목차
옮긴이 서문 사랑의 현실을 지배하는 관습
0장 데이트라는 관습
낭만적인 데이트 시스템의 붕괴
데이트제도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사적인 연애를 구조지은 사회적 맥락
근대 산업자본주의와 데이트
연애를 규정하는 새로운 언어
새로운 데이트 시스템, 연애의 단계
연애를 지배한 ‘국민문화’
과학이 된 연애
‘청년’ 개념의 재분류
중산층 문화, 문화적 중산층
그리고 사랑...
1장 데이트의 탄생
20세기 초, 새로운 스타일
상류층을 모방한 중산층 문화
도시 하층민의 불가피한 선택
여성의 영역에서 남성의 영역으로
연애 권력의 이동
2장 데이트의 경제학
남자의 인기, 여자의 인기
인기녀-인기남 경쟁
파트너를 갈아 치우는 여자
남자 품귀 현상
변해 버린 남자들 vs 철없는 여자들
난데없는 ‘결혼 찬가’
20세기 중반의 조혼 풍습
새로운 청소년 문화, 오래 사귀기
희소가치를 둘러싼 결핍-풍요 모델
희소 상품이 된 안정과 친밀감
3장 데이트의 가치
소비문화의 필수 상품
데이트라는 구매 행위
평가에 기여하는 값비싼 상품
구매 및 교환 가이드
아름다움, 혹은 상품 가치
연애하다, 소비하다
4장 데이트와 섹스
금지와 요구 사이에서
새로운 청년문화의 상징
페팅과 네킹
촘촘한 통제
‘자연의 순리’ 이데올로기
도덕의 가면을 쓴 성 정치학
성 정치학에서 성 경제학으로
5장 데이트와 에티켓
여자답게/남자답게 코드
남성성과 여성성의 역사
단순한 프로이트주의
남성성의 위기
에티켓에 담긴 성 역할
권력과 실리의 맞교환
여성 권력에 대한 두려움
6장 과학적 진실, 그리고 사랑
연애 관습을 생산한 전문가 집단
‘가족과학’의 탄생
결혼교육 열풍
실용적인 결혼교육
결혼학, 연애학, 데이트학…
결혼은 과학이다
누가 도덕과 관습의 조정자가 될 것인가
에필로그 우리 시대의 연애
경제 메타포 시대의 종언
혁명이 가져다준 자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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