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작심하고 거꾸로 보는 종교의 31가지 모습을 통해 우리 시대 종교를 읽는다.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와 이슬람교, 통일교와 창가학회를 넘나들며 종교의 속살을 사정없이 헤집는다. 하지만 최대한 애정을 담아 쉽고 재미있게 때론 영화로, 때론 스포츠로, 때론 미술의 창으로 종교 비판이라는 무게를 덜어준다.
목차
추천사
들어가는 글
제1부 : 종교, 우리 안의 하늘 혹은 그늘
산티아고로 가는 길은 십자군의 길이다
다윈의 진화론은 종교를 풍성하게 한다
「아바타」=자연숭배? 바티칸의 편협한 종파주의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예수를 만났을까?
다석 유영모, 예수를 신으로 섬기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
(쉬어가기) 미국엔 이삿짐 불교와 수출불교가 있다
제2부 : 종교와 정치, 그 영원한 평행선
한국에서는 ‘예수’와 ‘그리스도’가 싸운다
월마트형 교회와 패스트푸드 신자 양산하는 한국 교회
노무현의 최대 정적은 한국 교회였다
종교계의 DJ, 왜 안 나오나
살아서도 죽어서도 권력과 명예를 누린 친일종교인들
(쉬어가기) 한국에는 왜 야구의 신들이 많을까
제3부 : 세계의 발화지점, 종교 분쟁
유대인이 무함마드를 예언자로 인정했다면?
스위스에서는 이슬람 사원 첨탑이 미사일이다
불교와 기독교사이에서 갈등하는 칭기스칸의 후예들
불교에는 왜 종교전쟁이 없었을까
교황은 부시 후계자?
한국 개신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불교정복인가?
(쉬어가기) 신이 파생상품을 금지했다고!
제4부 : 세상을 바꾼 종교인들
조니워커 교황,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키다
일본 군국주의와 '단무지 선사'
문선명, 현대사 격변기에 탁월한 정세인식으로 성공하다
천주교, 김 추기경 같은 인물 더는 나오기 힘들다
김대중, 종교적인 너무나 종교적인
군국주의에 맞서 평화를 외친 창가학회와 지도자들
(쉬어가기) 월남전 징집 스님은 왜 손가락을 태웠을까
제5부 : 이방인(異邦人), 여성과 장애인과 성소수자들
동성애자, 그들도 거룩하게 창조된 존재들이다
시드니와 베를린은 새로운 소돔과 고모라인가?
월경하는 여자와 장애인은 신부가 될 수 없는가
이제는 여성이 새로운 종교의 창시자가 되어야 한다
(쉬어가기) 왜 우리에게는 누런 얼굴의 예수가 없을까?
마치며 _ 제대로 된 신앙인으로 살아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