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에서 낙하산 타는 것을 유난히 좋아해 제대 뒤에도 그 즐거움을 잊지 못해 행글라이더를 타고 하늘 날기를 즐기다가 토함산 상공에서 추락해 장애인이 된, 덩치 좋고 얼굴 반반한 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
목차
프롤로그 _ 지친 사람들에게 시원한 바람이 되고 싶은 스무 살 노들
Part 1 휠체어를 탄 교장 선생님 엄마 말 안 들으면 그렇게 돼 외롭다는 감정은 차라리 사치였다 그 많은 장애인들은 어디에 있을까 3인의 정자결의 그리고 홀로 남은 자 탁구장에서 시작한 노들야학 며칠을 고민했다 그리고 백수가 되었다 나는 교장보다 ‘고장’이 더 좋다 노들야학 일일호프 내 사랑 청솔반 추운 겨울, 길거리 천막으로 쫓겨난 노들야학
Part 2 중증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잔혹사 거리의 턱을 낮추어주세요 서울역 지하 철로 점거 사건 교장이 잡혀갔다 장애인에게는 너무 불편한 장애인용 리프트 장애인은 우리 학교에 입학할 수 없습니다 노점상 단속, 분신 그리고 최정환 7년간의 에바다 투쟁 몸이 불편할 뿐 환자는 아니다 4월 20일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Part 3 우당탕탕 노들야학 사람들 교육 차별 잔혹사 - 홍은전 집으로 가는 저상버스 - 배덕민 우당탕탕 노들야학 학생회장 선거 - 정민구 활동보조를 통해 만나는 세상 - 황재순 청솔 국어 2반의 신나는 국어 수업 - 류승화 밥밥밥, 노들의 뜨거운 밥상에 대하여 - 김유미 오락가락 인터뷰 2013년 학생회장 방상연 - 하금철 영애의 일기 - 이영애 김선심 여사 자립생활 보고서 - 심정구 경남의 가족 찾기 프로젝트 - 천성호 내 삶의 터닝포인트, 노들야학 - 이규식 살아남아 주세요 그리고 우리 만나요 - 한명희 투사의 일반인 코스프레, 쩐다 - 황진미 차라리 잡아가라 - 최진영 노란들판에 오시면 - 박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