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장승욱 유고시집. 장승욱의 황망한 죽음을 맞아 그를 그리워하던 지인들이, 생전에 시인이 준비하던 두 번째 시집을 그의 유고시집으로 대신 펴냈다. 친구 최병현이 그를 대신해 편집했으며, 생전에 그가 근무했던 출판사가 흔쾌히 시집 발간을 떠맡았다.
목차
1부 나부끼다
나부끼다
중환자실 어법 1
나의 그리움
아버지 똥
문제집 아저씨의 독백
우탄트
박영석 대장(隊長)
가로지르다
툭
피로 맺은 친구들
중환자실 어법 2
올 것이 왔다
덜커덩 내 인생
눌공에게
모르겠다
나는 왜
춤추다
용가리 통뼈
얼레리 아저씨의 한나절
비
1000원 이야기
상실
2부 가나다
투신 1
역전(逆轉)
영어로 인사하기
땅땅거리다
도대체 동문서답
일편단심
멈춰 서서 웃었다
잡채
아무래도
진실, 희망 그리고 절망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에 대답하다
오자를 발견하다
시인들, 왕년의
이사할 때 보니
활자와 출판사
‘살 활(活) 자’를 들여다보았다
계란 프라이
시에 쉬를 싸다
당구
안개
완전범죄는 가르친다
알 수 없는 인생
유통기한
불면
벚나무 응원가
투신 2
출근길, 완행으로 걷다
헐렁헐렁
몰랐다 몰랐다
섬
테트리스 1
테트리스 2
나날
검은 철대문
의자
회사원
쉼표(,)
칠흑
인사하자
감나무를 봤다
ㅁ
목련
며칠 사이
어느 날의 발견
뉴스에도 안 나오는
개나리
스위치
반찬 그릇
봄 여름 가을 겨울 1
봄 여름 가을 겨울 2
가나다
찢어진 가죽 소파의 안을 들여다보면
3부 나무
한강
편지
풀잎
나무
동행을 위하여
봄 속에도 남아 있는 겨울
고독
꿈
휘파람
입석버스에서
백마강
어느 날 너에게
밤빗소리를 들으며
줄 - 둘
줄 - 아홉
사랑
발문, 술과 말과 시를 가로지르다
추모, 그리고 편집 후기
시인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