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점잖고 옳은 얘기만 하면서 날카로운 눈으로 우리를 꾸짖을 것 같은 공자와 그의 문자적 가르침을 현실로 끌어들여 인생에 대해, 성공에 대해, 사람에 대해, 하루하루에 대해 조언하는 책이다. 공자의 지혜는 고리타분하지 않다. 현실과 상관없는, 단순히 구구절절 옳은 얘기가 아니다. 현실적이되 인간의 도리를 잊지 않으며, 삶은 고통과 즐거움이 씨줄과 날줄로 엮여져 있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자연을 사랑하되 진흙탕 현실에서 도피하지 않는 용기와 괴로움 가운데서도 노래를 부르는 여유를 우리에게 가르친다.
목차
머리말
1강 인생, 그 환승역에서
인생에는 경계할 것이 세 가지가 있네
무턱대고 용서하는 건 정의가 아니지
대국적 견지에서 인생을 보게나
자네는 자네만의 한계선을 갖고 있는가
命(명), 禮(예), 言(말)을 기억하게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은 거절하지 말게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지. 암, 그렇고말고
서로 잘해야지, 한쪽만 잘해서는 소용없네
명예가 가면 그 뒤에 이익이 따라간다네
모든 일에 ‘적절함’을 생각하게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가
위기가 닥치면 안(內), 나(我)를 먼저 보게나
2강 성공, 그 순환선에서
얽매여 살지 마시게
도저히 참을 수 없으면 떠나게, 미련없이
스펙보다 더 중요한 건 말일세…
다수결의 맹점을 고려해야 하네
하늘은 떡을 그냥 주지 않거늘
능력 있다는 거 알지만 드러내지 말게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자네는 아는가
안타깝지만, 말솜씨가 좋으면 유리하긴 하지
좋은 말로 적당히 넘어가기도 해야지
문제는, 거리를 얼마만큼 두느냐지
말이란 건 때와 장소가 핵심일세
관심이 지나쳐 참견이 되면 화를 입는다네
오래 생각한다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 같은가
3강 사람, 그 종착역에서
올해 자네 부모님 연세는 어찌 되는가
이왕 사는 거 큰 꿈을 갖자고 마음먹었지
베스트 사위 감별법을 알려줌세
뉴스에 난 자들을 보면, 우선 자신을 돌아보게
사람을 키우고 싶은가? 장점을 먼저 보게
출세한들 그것이 효인 줄 아는가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안다는 건 말이야…
군자란, 요즘말로 ‘제너럴리스트’지
이 사람아, 타고난 능력을 탓하지 말게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지
아들이 아버지를 고소하는 게 어찌 ‘정의’겠는가
눈 내리는 날, 땔감을 주는 친구를 곁에 두게
경쟁 상대는 포용하라고 있는 거네
4강 일상, 그 콩나물시루에서
매일 하루를 돌아보고 있는가
버릴수록 얻는다고 아무리 말해도 모르지
먹고사는 일이 힘들겠지만 의연하게
요즘 어떤 음악을 들으시는가
왜 이렇게 말을 어렵게 하는지 원…
읽으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읽게
누구를 위해 공부하는가
날마다 달마다 달라지는 자신을 꿈꾸게
이런 사람과는 인연을 끊게
공부의 핵심은 바로 이것이네
함부로 장담하지 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