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신영복, 공지영, 정진영, 조국, 한홍구 추천.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린 1980년대, 그 치열한 시대의 파고를 헤쳐나간 청춘의 힘은 어디에 있었을까? 이 책은 학생운동으로 두 차례 수감 생활을 겪은 저자가 우리 사회의 가장 밑바닥이라 할 수 있는 감옥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몸으로 부대끼며 체득한, 세상을 보는 견고한 관점과 낙관적 삶의 자세에 관한 이야기다.
목차
• 추천의 글 / 공지영, 정진영, 조국, 한홍구
• 서문 - 청춘의 감옥, 자유롭고 불손하고 즐겁게!
1부 세상이 나를 구속할지라도
• 감옥의 생태학: 사회 바깥의 사회
• 머리털의 길이는 자유의 크기에 비례한다?
• 징역 철기 시대, 원시인의 생존법
• 끈은 도구이다? 아니다,‘소통’이다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양심수 사동의 물을 흐리다
• 감옥판 ‘놀이하는 인간’
• 장사와 봉사의 경계는 어디에
• 각 방 욕쟁이 나와라!
• 날지 못하는 자들의 날갯짓
• 토막토막 읽는 한국 현대사
2부 닫힌 사회와 그 친구들
• 농구장의 김매기 행렬
• 가벼움에서 나오는 긍정의 무게
• 살림의 경제, 시간으로 돈을 사는 법
• 모차르트와 살리에르가 사는 세계
• 모자람의 미학과 야박함의 철학
• 한 밥상에서 밥을 먹는다는 건
• 어디 핀들 꽃이 아니랴
• 피보다 아까운 술
• 여자가 되고픈 남자의 행복추구권
• 삶은 방향일까? 방식일까?
• 오줌의 연금술: 마시거나 버리거나
• 징역 전투 영어의 최강 한 문장, I can't
• 언어의 민주주의가 소통의 출발선이다!
• 토막토막 읽는 한국 현대사
3부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 영웅본색, 의리란 무엇인가?
• 저 간악한 무리들, 기만에 살찌는 무리들
• 그렇게 우리의 한 시절이 가도
• 내가 찾아야 할‘나’
• 사실과 해석, 그 뫼비우스의 띠
• 신은 우리가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고통만 허락하신다
• 공감과 공존의 방정식
• 갇힌 자가 흩어진 자들을 모은다
• 토막토막 읽는 한국 현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