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4000여 권의 책을 읽은 20년차 출판 전문기자가 엄선한 고전은 어떤 책일까. 「매일경제」에 2010년 4월부터 매주 연재된 '허연의 명저 산책'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고전 탐닉>에 담긴 56권은 플라톤, 공자에서 미셸 푸코, 토머스 쿤 등 시대와 동서양을 아우르며 문학과 철학, 사회, 과학 등 분야 또한 다양하다. 고전의 세계로 떠나기 직전의 관문 같은 책이다.
목차
책을 내면서
불완전한 인간의 운명과 성찰의 기록 인간의 부조리 파헤친 실존주의 문학의 정수 알베르 카뮈 - 『이방인』 청춘 소설의 위대한 바이블 헤르만 헤세 - 『데미안』 성공에 대한 야망과 실패한 아메리칸 드림의 비극 스콧 피츠제럴드 - 『위대한 개츠비』 현대인의 불안을 헤집는 20세기 문학의 문제적 신화 프란츠 카프카 - 『변신』 모든 전체주의에 던지는 뼈아픈 풍자적 경고 조지 오웰 - 『동물농장』 인간 모순에 정면으로 맞선 날카롭고 방대한 대서사시 도스토옙스키 -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인간 존중에 대한 소설적 보고서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절망 속에서 발견하는 인간의 생명력과 희망의 가능성 존 스타인벡 - 『분노의 포도』 인간사 속성 꿰뚫어본 기념비적 원전 제임스 조이스 - 『율리시스』 구원을 열망하는 인간의 조건 단테 - 『신곡』 감수성과 낭만의 상징이자 현대시의 위대한 순교자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두이노의 비가』 실존주의에 기반한 소시민적 권태와 부르주아의 위선 비판 장 폴 사르트르 - 『구토』 사랑과 저항의 문학적 상징 스탕달 - 『적과 흑』 상하이 혁명가들의 자유의지를 그려낸 인간 소설 앙드레 말로 - 『인간의 조건』 전통을 깬 자유롭고 혁명적인 시 세계 월트 휘트먼 - 『풀잎』 ‘조건’보다 ‘사랑’! 로맨틱 코미디의 효시이자 영문학의 기념비적 작품 제인 오스틴 - 『오만과 편견』 의식의 흐름 기법 완성한 현대소설의 슬픈 여전사 버지니아 울프 - 『등대로』 사랑의 보편성을 깨닫게 한 낭만주의 소설의 원조 괴테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갈등하는 인간의 표본, 스토리텔링의 원형이자 심리 묘사의 교과서 윌리엄 셰익스피어 - 『햄릿』 “삶은 그 자체로 위대하고 찬란하다” 톨스토이 - 『전쟁과 평화』 “난 마지막까지 견딜 수 있어. 너도 그래야 해.” 어니스트 헤밍웨이 - 『노인과 바다』 진정한 자유를 찾는 청춘들의 초상 잭 케루악 - 『길 위에서』 허무 속에 담긴 동양의 미학 가와바타 야스나리 - 『설국』
진리를 향한 위험하고 위대한 여정 무의식의 세계를 열어젖힌 정신분석의 시금석 지그문트 프로이트 - 『꿈의 해석』 “생명은 어느 날 갑자기 창조되지 않았다” 찰스 다윈 - 『종의 기원』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이분법 비판한 명저 미셸 푸코 - 『광기의 역사』 진리 탐구의 방법론 제시한 근대 철학의 기념비 데카르트 - 『방법서설』 열린 사회의 첫째 조건, 반증 가능성을 허하라 칼 포퍼 = 『열린 사회와 그 적들』 “신은 죽었다”라고 외친 그 남자 프리드리히 니체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을 끝내 포기하지 않다 공자 - 『논어』 동양 사상이 추구하는 궁극의 경지 장자 - 『장자』 서양철학의 시작과 끝 플라톤 - 『국가론』 황제 철학자의 깊은 통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명상록』 ‘패러다임’으로 과학사에 우뚝 선 걸작 토머스 쿤 - 『과학혁명의 구조』 환경윤리의 기본 틀을 제시한 최고의 과학 논픽션 레이철 카슨 - 『침묵의 봄』 “내 언어의 한계는 곧 내 세계의 한계”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 『논리-철학 논고』 “소유는 곧 속박이다” 산업 사회의 불행을 예견하다 에리히 프롬 - 『소유냐 존재냐』
세상을 해부하다 새 길을 개척하다 ‘정의’도 사회적으로 합의되어야 한다 존 롤스 - 『정의론』 유럽 정치교사의 신랄하고 냉철한 정치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 『군주론』 ‘문명과 야만’을 뒤집은, 인류학의 위대한 자산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 『슬픈 열대』 근대 자유주의 경제학의 사상적 토대 애덤 스미스 - 『국부론』 “나는 자본의 운동 법칙을 발견하고 싶었다” 카를 마르크스 - 『자본론』 위정자가 구원을 말할 때 조심할 것 한나 아렌트 - 『전체주의의 기원』 ‘뉴미디어’ 내다본 천재 언론학자의 예언서 마셜 매클루언 - 『미디어의 이해』 프랑스혁명에 불을 당긴 현대 민주주의의 교과서 장 자크 루소 - 『사회계약론』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E. H. 카 - 『역사란 무엇인가』 나의 문화적 취향이 내가 속한 계급을 말해준다 피에르 부르디외 - 『구별짓기』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로 만들어진다 시몬 드 보부아르 - 『제2의 성』 근대국가의 이론적 토대가 되다 토머스 홉스 - 『리바이어던』 살아남으려는 본성에서 모든 권력이 나온다 엘리아스 카네티 - 『군중과 권력』 중세 조선에 근대의 빛을 던진 청나라 유람기 박지원 - 『열하일기』 동아시아 최고의 역사책이자 스토리텔링의 영원한 샘 사마천 - 『사기』 이데올로기의 죽음을 외친 20세기 사회과학의 명저 대니얼 벨 - 『이데올로기의 종언』 가부장제의 치부 파헤친 페미니즘 이론의 원전 케이트 밀레트 - 『성의 정치학』 한 세기를 앞서간 천재의, 돈에 대한 사회학적 고찰 게오르크 지멜 - 『돈의 철학』 일본인 의식 구조 해부한 현대 문화인류학의 고전 루스 베네딕트 - 『국화와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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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니엘 호손의 주홍글자 연구2000 / 한국호손학회 지음 / 한신문화사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다2000 / 한국문학연구회 지음 / 한길사
페미니즘, 어제와 오늘2000 / 한국영미문학페미니즘학회 지음 / 민음사
한국 작가가 읽은 세계문학 : 나의 읽기, 당신의 읽기2013 / 황석영 외 지음 / 문학동네
한국 작가가 읽은 세계문학2018 / 외 지음: 김연수, 김애란, 심보선, 신형철, 최은영 /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