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저력을 그들의 역사 속에서 읽어낸다. 오늘의 중국을 이해하기 위한 뿌리와 바탕의 역사로 춘추전국시대를 다루되, 가장 오래고 치열했던 난세에도 불구하고 가장 창조적인 인물들이 무수히 등장했던 점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이른바 역사를 움직인 대표 인물 16명을 중심으로 해당 시기의 중요한 사건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는 방식으로 서술되었다.
목차
책을 펴내며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저울이 필요하다 들어가는 글 |춘추전국시대가 열리다
1. 정장공鄭壯公 명분과 실리를 추구하다 패자의 등장 왕천하를 주장한 맹자 왕도와 패도 모두 존중한 순자 엇갈린 평가 존왕양이로 이룬 첫 패업 간웅으로 몰린 진상 주환왕의 견제 왕실과의 화해 송나라 정벌 천자에게 날린 화살 정장공 패업에 대한 재평가
2. 제환공齊桓公 백성이 부국강병의 시작이다 춘추시대의 다섯 패자 제희공과 노환공 제양공의 죽음 두 형제의 망명 소백의 한 발 빠른 귀국 포숙아의 압박과 공자 규의 위기 관중의 등용 장작에서의 패배 중원의 패자임을 내외에 선언한 희맹 산융 정벌 패자의 임무 초나라와의 충돌 왕실 내분 평정 인재를 두루 활용한 군도 후계 권력다툼의 위기 쓸쓸한 죽음
3. 초성왕楚成王 진정한 패자는 누구인가 초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초무왕 대국을 자처한 초문왕과 육권의 간언 남방의 패자 당대의 현신 투자문의 보좌 명분 없는 전쟁을 이끈 자원 제환공과의 대립 인애를 역설하던 송양공의 잔인함 우 땅의 희맹에서 포로가 된 송양공 남방의 패자에서 남북을 아우르는 패자로 송나라와의 대결 초성왕에 관한 논란 성복지역의 패배 죽음을 부른 후계자 문제 초목왕 상신
4. 진문공晉文公 진나라의 기풍을 바로잡다 진문공의 부친 진헌공 여희의 난 공자 중이의 망명 중이 대신 보위에 오른 진혜공 신뢰와 국익 사이에서 복수의 칼을 뽑은 진나라 진희공의 즉위 19년 망명끝의 등극 암살자조차 포용한 리더십 바로잡은 기풍 남북을 아우르는 진정한 패자 천자를 온 땅으로 모신 이유 정나라 토벌 패망의 길을 걸은 정문공과 송양공 제환공의 정패, 진문고의 휼패 멸국치현 현상
5. 초장왕楚莊王 천명도 인간이 만든다 진목공을 보좌한 백리해 맹명시의 능력을 신뢰한 군주 진·진·초의 치열한 패권 다툼 초장왕의 명장경인 부와 진영공을 시해한 조돈 구정을 믿지 않은 초장왕 두 군왕을 섬긴 정나라 진나라의 참패 송나라 토벌 패자의 유업을 이어받은 초공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