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울 홍제동 아파트 단지 안,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집이 있다. 지인과 동네 사람들의 입소문을 탄 이 집은 신문과 방송에 나오면서 세간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집엔 대문이 없다. 그런데 이름이 있다. '학소도鶴巢島'가 그것. 학소도에는 집주인 최범석과 그의 애견 보너가 살고 있다. <여행자의 옛집>은 저자 최범석이 20년 만에 찾은 고향 집 학소도에 대한 이야기다.
목차
책을 펴내며
20년 만의 귀향
겨울에 캠핑을 떠나다
늙어 낯선 집
으스스한 첫날밤
내 인생의 집들
신유목민 생활의 시작
노교수님과의 신경전-미국 버클리의 아파트
괴짜 주인 휘트먼과 문학의 향기-파리 셰익스피어 서점 건물
지금, 이곳에서 다시 시작하는 여행
무無에서 시작하다
낡은 것에서 얻은 자유
추억이 되살아나다
수상한 침입자?
생애 첫 번지, 첫 봄
나무 심는 남자
나무를 나눠준다고?
첫 시도와 어이없는 실패
공부하니 보이더라
노동의 즐거움
좌충우돌 페인트칠
문지르고 고치고 때우고 밝히다
집에 이름을 지어주다
학소도에 담은 뜻
이름 생각
개성이란
흙이 가르쳐준 것들
텃밭 가꾸는 재미
식물과 교감하다
자연은 유행이 될 수 없다
오, 나의 진돗개!
녀석들, 대형사고 치다
서양개와 진돗개
구구, 서울이, 학순이 이야기
추억과 이별
인왕산 살롱
뒷산 자랑
학소도로의 초대
응원장이자 무대, 기억을 담은 그릇
나의 비밀 정원
현실적인 도피처
뜰의 나무들
나에게 생기를 주는 곳
싱글의 자유, 그리고 외로움
자유의 그림자는 고독
개밥 주기 미션
동물을 키우는 까닭
깔망 할머니의 교훈
결혼의 조건
자연이 말해주었네
아이비와 담쟁이덩굴
삶의 주제와 연속성
가치 있는 느림이 있다
정원에서 배운다
학소도의 사계
겨울, 장작불가에 앉아서
봄, 초록이와 새들의 축제
여름, 스타와 조연들
가을, 휴식을 위한 피날레
나에게는 고향이 있습니다
우연에서 필연으로
학소도가 들려주는 말
발문
우리들의 행복한 공간, 학소도를 말한다
이 책에 인용한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