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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기간에 마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저자는 마을에서 벌어진 상호 학살 사건의 과정과 원인을 치밀하게 파헤침으로써 한국전쟁의 미시사를 제시한다. 이 책에 실린 다섯 마을은 진도의 현풍 곽씨 동족마을, 금산군 부리면의 해평 길씨 동족마을 등 전라남도와 충청남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10여 년간 해당 지역을 현장 답사하며 관련자 구술을 채록하고 희생자 씨족 가문의 족보까지 꼼꼼히 조사하여 얻은 연구 결과물이다.
목차![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책머리에
총론 마을에서 바라본 한국전쟁
1. 프롤로그
2. 전쟁과 마을 주민 간의 갈등 구조
3. 마을 지도자·국가권력과 전쟁
4. 전쟁 이후의 마을
5. 에필로그―복합적 갈등구조론
1 친족 간 학살의 비극, 진도 동족마을 X리
1. 진도에서 X리는 어떤 마을인가
2. 1930년대 X리 청년들의 민족·사회 운동 참여
3. 해방 직후 X리 현풍 곽씨의 동향
4. 한국전쟁기 친족 내 갈등의 폭발과 학살의 반복
5. 맺음말: 친족 내 갈등과 배후의 국가권력
2 ‘영암의 모스크바’, 한 양반마을의 시련
1. 두 양반가 전주 최씨와 거창 신씨
2. 한말·일제강점기 영보마을의 민족·사회 운동
3. 해방에서 한국전쟁기까지 격동의 영보리
4. 맺음말: 전쟁은 마을에 무엇을 남겼나
3 양반마을과 평민마을의 충돌, 부여군의 두 동족마을
1. 부여군 두 동족마을의 역사와 흔들리는 신분제
2. 한국전쟁기 두 동족마을의 충돌
3. 전쟁의 상처와 강호동지회의 발족
4. 맺음말: 신분 간 투쟁으로서의 마을 전쟁
4 땅과 종교를 둘러싼 충돌, 당진군 합덕면 사람들
1. 전쟁 이전 지주·마름과 소작인 간의 갈등
2. 한국전쟁기 마을 주민 간의 갈등
3. 맺음말: 계급·이념 간 대립으로서의 마을 전쟁
5 두 명문 양반가의 충돌, 금산군 부리면의 비극
1. 금산군 부리면의 명문가 해평 길씨와 남원 양씨
2. 두 가문의 좌우 분화
3. 한국전쟁기 두 가문의 동향과 11·2사건
4. 끝나지 않은 이야기: 전쟁을 기억하는 사람들
5. 맺음말: 좌우 이념 대립으로서의 마을 전쟁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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