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학들 시선 53권. 이근택 시인의 첫 시집. 가장 최근에 쓰인 시들이 시집의 앞부분에 자리하고 있다. 산문시인 이들 시는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유머와 풍자, 기지가 넘쳐나는데, 기발한 발상과 거듭되는 반전으로 삶의 본질적 가치를 되묻는 지점까지 나아간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고요
거짓말탐지기
비 온 날 영화 보기
붕
던져 버린 구두 굽
저수지 도깨비
노인들의 제삿날
유리 공장
화염병 제조 기술자
가오리연
비 오는 날
장미나라의 영화
제2부
사랑
겨울 산행
가을비
장대높이뛰기
흔적에 관하여
고양이
은반 위의 시간
산행법
호숫가
흔적
경건함에 대하여
시간의 무게
버섯과의 조우
온몸으로
명태
무슬목
호랑거미
제3부
만남
베티블루 37.2
겨울 은행나무
사랑이야
그 골목길
애기부들
까치집
이끼에게
콩밭에서
늦가을
일렁이는 바람
감자의 사랑법
는개
모기
금목서
제4부
파리는 누워서도 난다
소망탑
새
닭장차
강변카페
억새
사랑하기
그 저녁, 입암산성에서
어둠 속에서
치욕
리베로 탱고
제5부
아름다운 먼지
봄꽃
빼뿌쟁이
아버님 전 상서
아버지와의 산행 2
치매 검사
겉과 속
틀니
남자
몽산포 새마을 밴드
부스러기별들
갤러리 ‘숨’
내소사 장미
해운대 일출
발문. 작년 매실주에 올봄 매화꽃을 띄우다 / 전동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