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노력과 끈기를 키워 주는 속담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공든 탑이 무너지랴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티끌 모아 태산
첫술에 배부르랴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구르는 돌은 이끼가 안 낀다
제2부 신중한 태도를 일깨우는 속담
누워서 침 뱉기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한다
달걀로 바위 치기
수박 겉 핥기
어느 장단에 춤추랴
우물 안 개구리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등잔 밑이 어둡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도둑이 제 발 저리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혀 아래 도끼 들었다
혹 떼러 갔다 혹 붙여 온다
떡 줄 사람은 꿈도 안 꾸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작은 고추가 더 맵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제3부 마음을 다스리는 속담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이 난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남의 손의 떡은 커 보인다
토끼 둘을 잡으려다가 하나도 못 잡는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려 놓는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긴다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벼룩의 간을 내먹는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제4부 바른 습관을 길러 주는 속담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하여도 곧이듣지 않는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저 지나랴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벼 이삭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제5부 삶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속담
꿀 먹은 벙어리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
병 주고 약 준다
웃는 낯에 침 뱉으랴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평안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팔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나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옷이 날개라
옥에도 티가 있다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꿩 대신 닭
제6부 시련 극복의 용기를 주는 속담
내 코가 석 자
목구멍이 포도청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뺀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개천에서 용 난다
[부록]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속담풀이
[해설] 삶의 지혜와 교훈을 담은 속담 동시 / 노원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