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프롤로그
여행자의 일기
01_중부자바 주, 주도 스마랑Semarang - 문과 문 사이에서 울음을 만나다
슬픔이 펄럭이는 천개의 문을 찾아 떠나다
세상의 모든 비를 덮는 큰 우산이 거기에 있다
02_서부자바 주, 수까부미 군 뿔라부안라뚜Pelabuhanratu - 탈고 안 된 문장의 날들을 찾아서
해신당, 초록공주의 거처에 들다
비밀의 방, 308호 바다 여신의 처소가 있다
03_서부자바 주, 찌안주르 군 따만 붕아Taman Bunga - 나팔꽃과 맨드라미와 나비가 부르는 오후
그곳에선 당신을 잃어도 좋으리
04_도자기 공예가 위도얀또F. M. Windayanto - 마법의 손길로 영혼을 빚는 남자
흙으로 환생을 굽다
05_남부술라웨시 주, 따나 또라자 군Tana Toraja - 따나 또라자, 영원한 바다에 스미다
유배자의 마음으로 떠나는 똥꼬난의 도시
종교보다 깊은 토속 신앙의 힘
06_남부술라웨시 주, 따나 또라자 군Tana Toraja - 우주목으로 태어나 어미목으로 살아가는 그 나무
따르라뜨리의 생애
07_서부자바 주, 가룻 군Garut - 비밀의 정원에서 찾은 꽃들의 자서전
낙원의 문지기를 만난 식물원 호텔
영원한 사랑의 꽃, 에델바이스를 찾아서
삼백 년 된 섬마을, 찬디 창쿠앙 사원
08_소순다 열도Lesser Sunda Islands 발리 섬BALI 버두굴BEDUGUL의 울룬 사원 - 산책자의 길을 따라 그곳으로 흘러갔네
층층 지붕마다 흐르는 여신의 노래를 듣다
꽃식당이란 이름처럼 친절한 발리 아가씨
09_자카르타JAKARTA 특별주, 순다끌라빠Sunda Klapa - 늙은 목선에서 들려주는 파도의 내력을 읽다
잠시, 그렇게
10_자카르타JAKARTA 특별주, 카 프리 데이Car free day - 잃어버린 당신을 만난 광장의 하루
일요일의 자카르타 시내, 차 없는 시간
슬라맛 따당Selamat Datang
11_족자카르타 특별주 족자카르타 시, 시뚜스 끄라똔 라뚜 보꼬Situs Kraton Ratu Boko - 적막에서 자라는 슬픈 전설을 탁본하다
저쪽에서 이쪽으로 따뜻한 바람이 오고 있다
염소들의 풀밭 식사를 빗소리 들으며 바라보는 시간
12_서부자바Jawa barat 주, 반둥 시와Bandung 군 - 그늘과 햇살이 우주의 그물을 키우네
찰랑찰랑 물의 소식이 숲에서 칸타타로 흐르다
예술, 예술이란 이름의 명작들
13_동부 자와티무르Jawa Timur, 브로모 화산Gunung Api Bromo - 신들의 거처에서 들려오는 오래된 불의 노래
온기와 서늘함의 행간, 칼데라로 가다
라벤더 꽃다발에 띄워 보낸 ‘야드냐 카사다’ 경건한 의식
14_누사 떵가라 제도Nusa Tenggara의 롬복 섬Lombok - 끝과 시작 사이에서 만나는 작은 섬의 기억들
시골 마을에서 보낸 긴 하룻밤
문짝 마을과 물의 궁전 그리고 모든 신의 사원
기도하고 사랑하고 꿈꾸고 싶은 섬 안의 작은 섬
15_수마트라 섬, 최남단 람뿡 주Lampung - 길고 긴 시간의 검은 숲에서 우리는 환했네
마침내, 드디어, 기어이, 떠나다
처음 만나는 커피꽃과 루왁
호수에 뜬 작은 섬 그리고 바다의 정원
생生과 사死를 풀어내는 하양 캄보자꽃 나무의 처소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