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인 이병철 에세이. 이 책에는 왁자지껄한 세상살이가 녹아 있다. 요지경인 세상에 경악을 금치 못할 때도, 불확실한 미래에 두려움을 느낄 때도 있다. 수많은 사건이 사람들의 마음을 무너지게 했지만 시인은 사람들에게 아직 삶은 아름답고, 내일을 살아갈 이유가 충분히 있음을 전한다.
목차
책머리에
1부 반지하 원룸에서 읽은 세상
제트기류의 나비효과
밸런타인데이의 추억
Come what may
몰라도 다 아는 사랑
눈물로 맞이한 봄
삶을 벼락처럼 바꾸는 만남
내일을 약속할 수 없는 세상
고독한 군중의 햄버거
에어컨 빼앗긴 방에도 가을은 오는가
존경 없는 명예는 한낱 멍에
<효리네 민박>을 보며
어서 와, 여기는 처음이지?
죽음을 이긴 사람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진도 흔들 수 없는 인간애
죗값이 껌값이라서
너그러운 사회
배설의 말, 말, 말
이르쿠츠크에서 영등포행 버스를 타다
바이칼의 감동
2부 할 말 있습니다
‘전해라’의 사회학
‘불가역’을 생각하다
불편한 솔선수범
정치가 여행이라면
‘백 년 동안의 고독’과 총선
고등어는 억울하다
제주개와 흑돼지
공감능력 ‘제로’인 공직자들
나에게 나를 청탁한다
별이 쏟아지는 광장으로 가요
부정맥 정부
뼈를 깎는 아픔 아는 지도자
국민을 안아주는 나라
택시운전사와 육군대장 부부
2030세대와 단일팀
고민하는 법, 질문하는 법
‘MB 구속’ 결과우선 시대의 종언
재벌과 동물의 왕국
젊은 꼰대
부디, 자유하시라
3부 밥 짓는 타자기
내 이름은 이병철
봄꽃은 간다
점수로 평가할 수 없는 삶
‘원더풀 투나잇’과 일상의 기다림
만나면 좋은 친구, 좋지 아니한가
순돌아, 놀자!
미당 생각
인문학적 대화를 위한 제안
영진이의 자전거
할 수 있다
광부 화가 황재형
바깥과 너머를 사랑하는 사람
할머니의 추석 선물
책 읽기와 연애
타자라는 지옥, 나라는 지옥
밥 딜런과 찔레꽃
강백수, 청춘의 노래
일본과 처음 악수하다
Brava! 클라라 주미 강!
‘도깨비’ 가슴에 꽂힌 검
그립다, 그 시절 그 언어
나에게 남겨진 너의 의미
‘100세 시대’, 축복과 재앙 사이
우리들은 없어지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