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작 <일상에서 장소를 만나다>, <골목길에서 마주치다>,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에서 우리가 미처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일상의 지리적 세계로 독자를 인도해 주었다. 신간 <자리의 지리학>도 전작들과 같이 일상적인 지리를 다루지만, 이번에는 ‘자리’라는 개념으로 여러 주제를 한데 묶었다.
목차
책머리에
프롤로그_자리는 생활이다
제1장 자리, 뒤집어 낯설게 바라보기
자리: 공간성과 시간성의 조합
자리: 상징을 가시적으로 재현한 대상
자리: 질서라는 이름으로 합리화한 구별짓기 행위
자리: 권력관계의 공간에 대한 표현
자리: 의도적인 배치 행위의 미학
자리 정보: 세계를 이해하는 출발점
제2장 자리로 보는 세상 갈등
송전탑: 타지의 타인을 위해 희생을 강요받는 사람들의 자리
팽목항: 나는 자리를 기억한다. 고로 역사적 존재이다
난민: 국제적 자리 이동을 원하는 사람들
생물 종의 다양성: 생태계의 자리 보존
제3장 자리로 보는 생활문화
길 고양이: 반려동물로서의 자리를 잃은 존재
힙합과 그라피티: 하위문화를 통한 젊은이의 해방
집밥 신드롬: 밥상 자리에 대한 기억과 회복을 위한 몸짓
집: 사적 공간을 위한 보금자리
장례식장: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에서 이별을 준비하는 자리
제4장 자리로 보는 울퉁불퉁한 세상
동선動線: 자리를 지배하여 사람을 잡아 둔다
좌석: 돈으로 사람을 구별하는 자리
드론: 닐스의 모험을 실현하다
증강현실의 게임: 장소의 불평등이 존재한다
에필로그_삶의 현장에서 자리를 낯설게 그리고 친숙하게 경험하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