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단 한번도 회자되지 않았던 '그들'의 역사, 스탈린에 의해 평양으로 간 고려인 엘리트 500명의 이야기. 북한 정권 창출 과정에서 소련군의 귀와 입, 그리고 김일성 정권 수립의 손과 발 역할을 했던 '카레이스키' 엘리트들의 비극적인 역사에 관한 책이다.
목차
책머리에_ 연해주 이주 150주년, 평양에 간 고려인의 슬픈 이야기
제1장 소련군정의 ‘손과 발’ 카레이스키 군단
스탈린의 카레이스키 긴급 동원령
북한에서 해방 맞이한 첩보 공작원들
소련군과 함께 ‘조선해방전쟁’ 참전
소련군과 함께 온 제1진 ‘글 박사들’
전쟁이전 징집된 제2진 엘리트들
‘김일성 부대’와 함께 온 3진 ‘군인들’
제4, 5진, 공산주의 이론가와 파워 엘리트들
제6, 7, 8진 테크노크라트들
그리던 ‘조국’ 평양으로 가는 길
제2장 카레이스키 디아스포라의 슬픈 역사
카레이스키는 누구?
한인의 독립운동과 빨치산 운동의 터전, 연해주
스탈린 폭력정치에 희생된 고려인들
일본 간첩 누명 쓴 카레이스키 혁명가들
절대 비밀 ‘카레이스키 노예 지침’
눈물 젖은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제3장 소련군정과 북한 주민의 가교
소련군 지도부의 ‘귀와 입’
함흥학생운동과 조만식 매장 시나리오
북한 맞춤형 경제정책 수립
북한 주민의 ‘불만 해결사’
제4장 소비에트화와 ‘김일성 정권’ 터 닦은 정치일꾼들
김일성 정권 탄생 산파역
기관지 발행해 소련식 공산주의 소개
‘김일성 장군’ 신문·방송 특집 제작
‘당 기술자들’ 북조선노동당 창당 주도
소련인 고문들의 ‘손과 발’
북한 정권의 당·정·군 2인자
지상 좌담, ‘스탈린은 왜 김일성을 선택했는가’
제5장 소련파와 6·25전쟁
소련파 간부들의 6·25전쟁 증언
카레이스키 간부들, 6·25 남침 계획 관여
소련파가 전쟁 무기 태스크포스 주도
당 선전부장, 전쟁 3일 전 ‘특별방송 준비’
전쟁 두 달 전, 중국군 38선 배치
박헌영과 유성철, 중국군 지원 요청하러 베이징행
제6장 소련파 ‘총수’ 허가이 죽음의 숨은 진실
허가이는 누구인가?
자살인가, 타살인가?
북한 역사는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가?
제7장 소련파 간부 ‘5인조 숙청사건’
소련파 숙청의 첫 단추
북한 역사의 기록
평양에 불어닥친 스탈린 개인 숭배 비판
제8장 소련파 숙청의 분수령 ‘8월 종파사건’
‘8월 종파사건’의 재조명
북한 역사의 기록
‘8월 종파사건’ 주동자에 대한 ‘복당 연출’
숙청 그물에 걸린 당·정·군 간부 300여 명
제9장 평양에 간 카레이스키 엘리트들의 슬픈 역사
하루아침에 ‘반당종파분자’로 몰린 고려인들
소련파 숙청의 그물, ‘밀수입 사건’과 ‘콩기름 사건’
내무기관의 정보원 ‘호랑 할멈’과 ‘넝마주이 사건’
소련으로 못 돌아간 엘리트 간부 47명
남봉식 전 조선중앙방송위원장의 사상검토
강상호 전 내무성 제1부상의 사상검토
제10장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소련의 박헌영 구출작전 ①
소련의 박헌영 구출작전 ②
운명을 바꾼 옌안파와 남로당파의 ‘패싸움’
소련파 장교의 ‘서울 해방’ 첫 방송
소련대사 초청 연회장서 싸운 김일성과 박헌영
여수·순천사건 때 강동정치학원생 180명 급파
서울 주재 소련총영사관 도서관장이 본 ‘8·15 해방 서울’
김일성과 박헌영은 영원한 정적
부록1_북한에서 일한 카레이스키 엘리트 명단
부록2_소비에트 연표
부록3_북한사 연표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