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병호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장은 20여 년 동안 국립박물관에 근무하며 박물관 유물로 백제의 역사를 복원하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이 책은 저자가 폭넓은 시선으로 고고학, 미술사, 건축사를 넘나들며 치밀하게 유물과 유적을 연구한 결과가 오롯이 담긴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나의 백제 예찬
제1부 왜 백제를 공부하는가
제1장 내 역사의 주인이 되는 일
백제의 후손이라 믿었던 시절
역사 공부의 새로운 재미
백제사 연구의 초석을 쌓다
제2장 기와 파편 하나가 가진 의미를 깨닫다
국립박물관 큐레이터로서 첫걸음
무엇을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백제의 마지막 수도 사비도성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백제 연구가로 거듭나다
제2부 유물은 어떻게 역사가 되는가
제3장 새로운 질문으로 새로운 해석을 만든다 _정림사지 소조상 연구
새로운 연구의 단초를 찾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 정림사지 소조상
소조상으로 백제 대표 사찰의 비밀을 밝히다
정림사지 논문을 발표하다
제4장 이야기의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서 _ 능산리 목간 연구
박물관에서 일하며 공부한다는 것에 대하여
능산리사지 대표 유물, 백제금동대향로
능산리와 목간
백제 성왕의 죽음과 능산리사지의 성격
목간으로 복원한 능산리사지
제3부 이제 백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제5장 일본이 탐한 백제사 연구
일제강점기에 실시된 백제 고적 조사 사업
나중에 보고하겠다는 무책임한 태도
식민정책에 활용된 백제 연구
부여신궁 조영 사업과 공개되지 않은 조사 기록들
식민지 조선의 일본인 고고학자
제6장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중심, 백제
백제를 향한 일본의 짝사랑
백제 사원의 영향을 받은 신라와 일본
일본에 건너간 백제의 와박사들
백제, 일본 최초의 사원을 세워 주다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의 백제
에필로그 지금까지의 백제, 앞으로의 백제
후기
읽을거리
부록 부여 지역의 주요 유적 분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