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감칠맛 나는 저만의 모국어를 지닌 임의진의 생애 첫 시집. 2016년은 '마중물'의 지면발표 20주년이 되는 해다. 이 시집엔 대표시 '마중물'을 비롯해 처음 세상에 내놓은바 있었던 '해오름달, 시샘달, 잎새달, 타오름달' 같은 우리말 달이름도 담겨있다.
목차
시인의 말
지금은 사랑이라는 여행을 시작할 때
지금은 사랑이라는 여행을 시작할 때
버드나무와 버드, 새는…
인디언 인형처럼
나무 심는 마을
땅바닥에 쓴 시
나뭇잎을 갉아먹던 애벌레가 나비를 본 순간
가을비 겨울산
나무에게 가는 길
젖은 행주
더 이상 뭘 바래
빨갛다는 것
거울 속에 비친 사랑
별점 쌀점
깍지손 친구
비빔밥 양말
소나기를 피하다가, 집
귀를 기울인다는 것
라싸의 감자 맛
도서관
기차 여행
장기자랑
아름다운 여자에게
밀양 송전탑
평행우주, 평행봉, 염소
시인의 마을
새의 노래와 파블로 카잘스
생강
주님의 개
영혼의 세계로 가는 인천공항
지루한 노래를 부르는 가수
두꺼비의 안단테 칸타빌레
히스테리아 시베리아나
파초와 동거
나는 로빈슨 크루소라는 카약을 탄다
말귀
아보카도 과수원길
늑대와 함께 춤을
전국노래자랑
거지 찬가
설국
우리말 달이름
마중물
포도밭에는 포도주가 있고
수양각
바다로 가는 기차
바람의 약혼녀
시천주 조화정
게릴라 시인
겨울나무 성자
알아듣지 못하는 말
사랑고백
이름에 대하여
바닷가에 상을 차리고
저녁기도
폭풍의 언덕
시인과 농부
섬
회전목마
조장
오랜 입맞춤
미황사 엄마종, 남녘교회 아기종
사랑이라는 반체제
떠도는 그림자들, 길 위의 음표들
떠도는 그림자들
춘풍명월
뫼르소의 노래
반 고흐 그림엽서
마추픽추
초린에게
시간의 목소리
캐럴, 엄마 없는 별에서
노란 리본
파리 노천카페
강물은 누구의 눈물일까
아베 마리아
기타 맨
바라나시 꽃
천개의 눈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구럼비 강정
트래블러
수십억광년의 고독
러브송
고비 사막
길 잃은 자의 노래
파스토랄Pastoral
월든
슬픈 우쿨렐레
체 게바라여 영원하라
나무 물고기
비오는 날 해바라기
소금 사막
장님 거미
사막 블루스
나무의 꿈
가뭄
여리디 여린
칼릴 지브란
뿔
붉은 감
눈동자
여행자의 로망
꽃이 되어
내 가슴에 달이 하나 있다
바닥이 빛나는 것들을 업고
마지막 인디언
500 Miles
스노우맨
솔숲 사이로 강물은 흐르고
우편 배달부의 죽음
바람만이 아는 대답
대니 보이
한 잔의 커피
멜랑콜리맨
이매진
풀어내는 글 / 김기돈[월간 <작은것이 아름답다>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