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부
그 어떤 지극함으로
수묵화
봄비
노을길에 서서
꽃 마중
달력 속의 그림, 2월
쌍계사 벚꽃길
들판에 집 한 채
꽃대궁을 밀어 올리던
첫 마을에 닿는 길
새로 쓰는 헌화가
양평 가던 그 봄날에
살구꽃 그늘 아래
매화를 찾아서
사월의 기도
꽃밥
봄 저녁 산문 아래
삼월의 새
2부
깃들어 살다
첼로와 관음죽
해안선
벼랑인 줄도 모르고
한 슬픔을 건너
장자의 숲
미황사에 가리
직소 폭포
즈믄 손 즈믄 눈
나무 숟가락에 대한 명상
바람의 말
푸른 가야금을 타는 바다
별아 위의 사랑
유월의 숲
세석 철쭉
부석사 가는 길
천 년의 사원에서
통영
목어의 비늘 한 개
3부
눈썹달
물들이네
어두워지고서야
내 눈 속에 새 몇 마리
자작나무 숲에서
가을 숲의 사랑
은유법으로 오시는 어머니
새벽 사원
어느 도공의 하루
나무처럼
오가피 국수
모과나무 아래서
어스름 산책
자두알
대흥사 천불전 꽃살문 앞에서
안개
눈보라에도
수만리, 그 곳에는
4부
단풍
십일월
유년의 수수밭
달빛 소나타
늦가을 산동마을
다시, 하회마을
능소화꽃 더욱 붉어지던 집
겨울새
십 년만의 문자
맑은 술
겨울 경기전
금암동 이층집
설일雪日
히말라야를 찾아서
고향집 먼 마을엔 싸리눈이 내리고
풍등
겨울산
해설 영원 회귀의 극진한 순수 서정시 / 소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