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관광열차에 근무하면서 틈틈이 집필한 자신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심오하거나, 진지하거나, 생각에 잠기게 하거나, 어떤 질문을 던지려는 것이 아니다. 그저 많은 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술술 읽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쓴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짧지만, 그래도 알차고 재밌게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이다.
목차
시작하는 글
1장 반갑습니다, 정세영입니다 나는 레일 위의 꽃, 기차 승무원 서울역의 아침과 저녁 호기심 많은 여자 책상 아래 빨간 캐리어 오늘도 난 그대의 연예인 지뢰를 찾아주세요 백마고지를 넘어서 유럽까지 연천역 빤짝 장터 꼭지네 어머니 그 남자의 시선이 머무는 곳, 득량역
2장 오늘 하루 어땠나요? 월요일을 좋아할 수 없을까? 전쟁 같은 출근길 명동과 서점은 내 놀이터 03학번 10학번 되다 C+에서 A+되기 29살의 크리스마스 나중에 후회하면 어떡하지? 기차 타고 하얼빈에서 장춘까지 나는 등골 브레이커 남은 인생을 바꾸어 놓은 선택
3장 은하철도 999 다이어리 여행을 일상처럼, 일상을 여행처럼 15억짜리 기차에서 놀며 일하기 매일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은 곳 한국인이 갈 수 없는 한국 혼자 여행하는 아가씨 눈물 젖은 빵 공휴일 그런 거 몰라요! 칭찬은 승무원을 춤추게 한다 미운 고객님 떡 하나 더 주기
4장 서른, 환승역입니다 아무것도 미루지 마세요 서른으로 산다는 것 어떤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다 내 마음 사용법 소소한 행복을 잊지 마세요 조금 늦게 가도 괜찮아! 연애할까 결혼할까 심플하게 살기 네 나이가 어때서 당신의 종착역은 어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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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동안, 지치지 않도록 : 삶이 고단한 당신, 희망이 없다고 믿는 세상에게2016 / 전현희 지음 / 리더스북(웅진씽크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