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권혁웅의 두번째 평론집. 이 책에서 저자는 '묻다'의 세 가지 형식을 토대로 한다. 요컨대 시가 타자를 회상하고 되살리는 길을 따라가고, 시가 타자의 존재론을 일깨우는 질문의 형식을 고찰하고, 시가 어떻게 삶의 형식을 고정하고 현재화하는지 담았다.
목차![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책머리에
프롤로그: 너무 많은 하늘 아래서─좋은 시에 대하여
1부/ 시에게 묻다
상황이란 무엇인가?─시적 소통과 시적 상황
시는 어떻게 타자를 사유할 수 있는가?─시와 공동체
실재는 어떻게 출현하는가?─시와 내적 실재
목소리는 어떻게 출현하는가?
이 글들을 무어라 부를까?─제4의 문학을 위하여
미래파 2─2007년, 젊은 시인들을 위한 변론
2부/ 한국시, 가지 않은 길
백석은 죽기 전까지 시를 썼다
박인환은 1968년에 죽었다
기형도는 두 사람이었다
무의미시는 무의미한 시가 아니다
날이미지시는 날이미지로 쓴 시가 아니다
3부/ 자동기계들의 시
백설기(白雪期)와 일곱 난쟁이─2011년, 젊은 시인들
프라이팬, 해파리, 탄젠트 그리고 사랑의 기술─젊은 시인들에게서 배우는 연애의 법칙
자동기계들의 시─시와 유물론 1
스피노자의 칠판─김민정의 『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 시와 유물론 2
앨리스의 사생활─황성희의 『앨리스네 집』: 시와 유물론 3
떠올라(fly), 사라지다(out)─여태천의 『스윙』: 시와 유물론 4
보스(Bosch)의 정원에서, 그대와……─강기원의 『바다로 가득 찬 책』: 시와 유물론 5
4부/ 비림(碑林)에서 1
사랑의 알레고리와 팬케이크 우주론─김혜순 시의 우주
나는 머나먼 사막으로 떠났다─남진우 시의 지형학
죽음과 형식─송재학의 『내간체를 얻다』
슬하의 시─문인수의 『적막 소리』
역(易)과 시(詩)─장석주의 『오랫동안』
변경에서─최승자와 장석주의 시
부사들의 존재론─정끝별의 『와락』
부정의 대위법─하종오의 『지옥처럼 낯선』
5부/ 비림(碑林)에서 2
멜랑콜리 펜타곤─진은영의 『우리는 매일매일』
센티멘털 트라이앵글─하재연의 『세계의 모든 해변처럼』
이브의 존재론─이제니의 『아마도 아프리카』
‘몽’자류 시의 기원과 뫼비우스 우주─박순원의 『주먹이 운다』
나무로 혹은 나, 무로 돌아가기─장만호의 『무서운 속도』
지구소년에 관한 네 가지 이야기─김산의 『키키』
황병승 시에 대한 세 가지 단상
6부/ 그림자에 관한 고백
너무 먼 이쪽─마종기의 『우리는 서로 부르고 있는 것일까』
정신주의의 완성을 위하여─최동호의 『불꽃 비단벌레』
천진의 시학─오탁번의 시 세계
비평의 N차원─황현산의 비평 세계
에필로그: 시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