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학과지성 시인선' 391권. 규정되지 않고 불확정적인 것들을 노래하는 시인. 다양한 상황의 시적 재현에 공들이는, 철저하게 개별화된 시적 담론을 추구하며 시단의 한 그룹을 형성한 시인 김이듬. '육체의 감각 밑에서 시를 발굴'했던 첫 시집과 '도저하고 명랑한 자의식의 세계'를 보여주었던 두번째 시집을 거쳐, 그녀의 세번째 시집 <말할 수 없는 애인>이 독자들을 찾아왔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나 말고는 아무도
함박눈
겨울 휴관
말할 수 없는 애인
인공호흡
사생아들
꽃다발
날치고 훔치고
거기 누구 없어요
문학적인 선언문
죽지 않는 시인들의 사회
페와 이발사
파도
날마다 설날
12월
호수의 백일몽
제2부
기적
기타의 행방
모계
백발의 신사
너무 놀라지 마라
당신의 코러스
카트를 타고
질&짐
생활의 발견
마임 모놀로그
자살
버린 애
옥상에서 본 거리
도플갱어
오빠가 왔다
제가 쓴 시가 아닙니다
지방의 대필 작가
나의 파란 캐스터네츠
어머니의 방
달래보기 시리즈
부부 자해공갈단
권태로운 첫사랑
나는 세상을 믿는다
동시에 모두가 왔다
크라잉 게임
아케이드
숲
이상한 모국어
제3부
나는 스물한 살이었다
응답
성으로 가는 길
전람회, 동피랑, 골목
종업원
오늘도
마지막 연인
스침
제자리뛰기
슬럼프
동단 7년
저물녘 조언
여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세레나데
삼월은 붉은 구렁을
행진
고향의 난민
해설 |‘마임 모놀로그’의 행방 / 최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