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역사를 뒤흔든 27명 여인들의 항변을 담은 책으로, 남성 시각에서 규정된 팜므파탈 혹은 악녀로서의 삶이 아니라 철저히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신역사주의 책이다. 이 책은 끊임없는 반문법을 통하여 남성 위주의 당시 정황을 뒤엎어 역사를 재구성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남자의 그늘아래 한결같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과소평가되었던 여인들의 삶에 대해 역사적으로 투영된 사실에 충실하면서 독자는 세계사의 행간에 숨어 있는 그녀들의 당당한 외침을 듣게 된다.
목차
머리말
제1장 나는 여왕이로소이다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를 품고 나아가리라 - 이집트 제국을 꿈꾼 클레오파트라
알함브라 궁전에서 콜럼버스의 신세계를 귀담은 - 이사벨 1세 여왕
나는 창녀가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사랑한 여왕이다! -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태동 예카테리나 2세
내 심장에 남자가 흐르고 있소! - 위태로운 전쟁에서 국민을 구해낸 ‘유럽의 어머니’ 마리아 테레지아
남편을 거부하고 영국과 결혼한 - 엘리자베스 여왕
나는 두 황제를 사로잡은 절대적 여인! - 중국을 치마폭에 담은 측천무후
네 명의 황제를 거느린 48년간의 철권통치의 위력을 아는가! - 이화원과 권력을 사랑한 서태후
또다른 시선
“주사위는 던져졌다”“브루투스 너마저”라는 명언을 남긴 로마의 영웅 카이사르를 문학과 예술에서 만나본다
원주민에게 집단학살을 감행했던 콜럼버스를 단순히 신대륙 발견자로 찬양해야 하는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서구화된 도시건설을 꿈꾸었던 표트르 대제’ 외아들 알렉세이를 죽음으로 몰고 가면서 그는 무엇을 이루려했던가?
예카테리나 2세 치하 속 러시아 대규모 농민반란 ‘푸가초프의 반란’을 작품 《대위의 딸》에서 보다
엘리자베스 1세의 어머니, 헨리 8세와의 천일간의 사랑이 담긴 영화를 감상해보다면 어떨까?
측천무후 시대의 지평을 열었던 당태종, 그는 누구인가
제2장 황금빛 드레스에 비극을 잉태하다
나, 평생 프랑스를 위해 살다갔노라 -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으로 30년간 프랑스 왕위를 지켰던 카트린 드 메디치 왕비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어라 - 왕비의 죽음을 둘러싼 간극, 현실에 무지했던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
당신 곁에서 내 모든 순간을 보낼 수 있을까… - 나폴레옹이 사랑한 조세핀
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지 말아다오!”- 탱고처럼 살다간 에비타
영화 〈백조〉와 〈나는 결백하다〉 영화가 지닌 운명성 - 모나코의 상징 그레이스 켈리
또다른 시선
가장 영향력이 컸던 유럽의 두 명문가 ‘메디치 가문’과 ‘합스부르크 왕가’
“민중에게는 배신자, 혁명에는 장난감”이 되었던 마리 앙투아네트와 루이16세 일가의 탈출기도 ‘바렌느 사건’의 전모
자유의 바람 ‘보나파르티즘’의 깃발을 휘날리니 베토벤 〈영웅교향곡〉의 주인공 나폴레옹은 진정한 영웅인가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초로 ‘부의 재분배’를 이룬 ‘페론주의’
아직도 풀리지 않은 의문의 죽음들 - 클레오파트라, 그레이스 켈리, 다이애나 왕세자비, 나탈리 우드
제3장 누가 나를 꽃이라 하는가
소크라테스, 당신이 나를 사랑해주기만 했다면… - 악처의 대명사 크산티페
가서 프랑스를 구하라 - 나라를 구하고 마녀재판으로 화형된 ‘잔 다르크’
옥탑에 감금되었던 ‘피의 여왕’- 세기의 악녀 바토리 백작부인
독일과 프랑스의 이중 덫에 걸린 -‘순진한 스파이’ 마타 하리
사랑 때문에 ‘파시스트’를 자처한 - 나치의 영부인 마그다 괴벨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악명 날린 - 여간수, 이르마 그레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지 말라 - 푸슈킨의 아내 나탈리야
나는 여자예요. 한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었어요! - 섹시스타, 마릴린 먼로
또다른 시선
그리스·로마 신화 같은가, 다른가? 올림포스 주요 ‘12신’에 대한 스케치
세계의 악처들 - 링컨 부인, 송나라 광종 부인, 하이든 부인, 존 웨슬리 부인
잔 다르크 부활사건 화형대에 오른 그녀는 어떻게 탈출하게 되었을까
프랑스 왕위계승 문제를 둘러싼 영토확보와 유럽대륙 진출을 향한 야망 - 백년전쟁
‘세계의 학살자들’ 히틀러, 마오쩌둥, 스탈린, 폴 포트, 이디 아민
제3제국의 칼과 눈과 귀 - 요제프 괴벨스, 에르빈 롬멜, 리펜슈탈
할리우드의 섹스심벌
제4장 죽어도 사랑이라 말하리라
백만 번 그대를 사랑하오! -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
그대와 함께라면, 보헤미안 사랑의 결정체 - 쇼팽의 연인 조르주 상드
사랑이 조각 속에서 흐느낌으로 묻어난다 - 로댕을 사랑한 카미유 클로델
이별할 때 우리는 가장 사랑한다! - 사랑의 화신 루 살로메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 철학과 사랑에 빠진 보부아르
오나시스여, 돌아와 주오! - 사랑도 오페라도 전설에 묻은 마리아 칼라스
WAR is over - 레논과 요코의 사랑을 이어준 〈못박기 회화〉
또다른 시선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시기했는가? 당시 살리에르의 오페라 《타티라레》가 《돈 조반니》보다 유명했다
로댕의 〈지옥의 문〉 그리고 〈생각하는 사람〉 단테의 《신곡》에서 아이디어를 얻다
20세기 실존주의 철학의 창시자 사르트르를 알고 싶은가 - 사르트르의 대표작 《구토》와 《자유의 길》에서 그 해답을 구하다
희귀 난치병을 앓았던 거장 - 클라라 하스킬과 재클린 뒤 프레
비틀즈 해산의 원인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