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평의 고수 ‘파란 여우’가 보내는 인문 공감 에세이. 이 책은 ‘우리, 이대로 정말 괜찮은가?’라는 공동체를 바라보는 절망을 통해 역설적으로 희망을 찾고자 한다. 모두가, 모든 것을 ‘소유’하려는 자본주의의 톱니바퀴에 절망의 원인이 있고, 그 자본주의의 획책에서 벗어나 제대로 살고자 하는 ‘행위’에 희망의 동인이 있음을 말하려 한다.
목차
들어가며
1부 우리 이대로 괜찮은가요?
자이니치 오디세이
쓸데없는 딸들, 역사를 쓰다
예쁜 여자, 누가 만드나
꼼수 FTA
스승은 어디로 갔나요
성적에 목숨 거는 대학
세계를 움직이는 골드핑거
축제를 기다리며
경제성장에 묻힌 진실
무산자의 항거
염소에게 자유를 묻다
삽질 한국에서 읽는 탈성장론
2부 존재한다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
그 순간, 그 종은 사라졌다
당신 안의 설탕을 끓여내세요
세계화와 바이러스 섹스
지상의 모든 음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낮은 태도, 작은 규모, 적은 소유
관계와 순환의 밥상
소는 누가 키우나
아름다움의 힘
새들은 어디로 사라졌나
니어링 부부의 존재지향적 삶
그물코 지구
호랑이를 향한 오마주
3부 아픈 마음은 지향하는 마음이다.
쑤퉁의 문학
사람을 찍는다는 것은 사랑을 찍는 것
세상을 여행하는 붉은 소파
내 안에 괴물이 있다
너는 사랑이라 부르고 나는 공감이라 부르는 것
고마코 양 보세요
당신은 향기로운 꽃이에요
당신의 여행가방에 담긴 책
이언진을 만나다
쥘 미슐레의 여자이야기
타자와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