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프롤로그 나는 길에서 자란 아이입니다
l1부l 잊을 수도 기억할 수도 없는, 나의 유년 : 길거리에서의 10년
그때 나는 고작 다섯 살이었다
떠돌이 강아지처럼 길고양이처럼
언제가 가장 힘들었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너 칼 있어? 그럼 나 좀 죽여줄래?
가장 낮고 어두운 거리, 용전동 사람들
울면서 욕하고 울면서 잠들고 울면서 껌을 팔고
거리에서 유일하게 따뜻했던 사람, 첫사랑 누나
나는 그들을 잊지 못한다, 꿈에서도
체온조차 느껴지지 않던 차가운 사람들
흙구덩이에서 지옥의 맨얼굴을 보다
l2부l 새롭고 낯선 세계로 첫발을 내딛다 : 야학에서의 3년
조폭들을 피해 들어간 내 최초의 학교, 야학
평범한 그러나 낯선 당신들의 나라
어느 날 문득 글자가 읽고 싶어졌다
교회와 빼빼로에 얽힌 두 형 이야기
울분과 분노를 떨쳐내는 몸짓, 춤을 배우다
껌팔이 소년에서 빈집털이로
14살에 처음 알게 된 이름 최. 성. 봉.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은인을 만나다
남들과 같아지기 위한 입장권, 검정고시
l3부l 나도 남들처럼 살 수 있을까 : 학교 그리고 음악
이것이 보금자리라는 걸까? 돌고 돌아 안착한 그곳
친구를 만나고 싶다, 학교에 가고 싶다
음악이 있어도 잔인했던, 교실에서의 날들
내게 다가온 도움의 손길, 어린이재단
노래, 힘들어도 내가 가야할 길이기에
남들처럼 대학생이 되는 꿈을 꾸다
노래하는 인생을 찾아, 희망의 도시로
짙은 안개 속처럼 도무지 보이지 않는 앞날
l4부l 이제 나 행복할 수 있을까 : 세상 속으로 한 발짝
내가 정말 사이코패스? 폐쇄병동에서의 2주
죽기 전에 한 번 만나고 싶다, 엄마라는 사람
넬라 판타지아, 나의 환상 속으로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내 이야기와 노래
<코리아 갓 탤런트> 그 이후 세상 속으로, 사람들 사이로
에필로그 나에게 살아갈 이유를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lI n t e r v i e wl 최성봉의 지난 시간들을 증명하다
너를 표현할 수 있기를 바라 _ 손재용(야학 선생님)
22년 만에 처음으로 받는 사랑, 축복이고 은혜 _ 박정소((주) 루체ART 대표)
이런 아이가 있을 수 없다 _ 김경은, 유현정(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복지사)
거칠지만 잘하고 싶어했던 욕심 많은 아이 _ 정종연, 김수지(<코리아 갓 탤런트> 제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