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걸어다니는 한국 현대사’ 한홍구와 ‘박학다식 소설가’ 서해성이 뭉쳤다. 지난 10년간 한국 사회, 진보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이냐, 이명박 시대를 어떻게 바라볼 것이냐에 대해 터놓고 말해보자는 것이 의도이다. 그렇다면 어떤 말의 형식을 취할 것인가. 이들은 에둘러 말하지 않는 ‘직설’을 택했다.
목차
머리글 직설이라는 장풍
프롤로그 난해한, 배타적인, 헛발질한 한겨레의 지난 10년을 향한 쓴소리
1부 통찰 혹은 구라
시대정신의 스승을 향한 그리움의 헌사 / 리영희
일흔 여덟 소년 ‘銀兒’ / 고은
‘구라’의 귀환 / 유홍준
영원한 청년의 포효/ 백기완
지식 광대와 대중 광대의 만남 / 김제동
나는 딴따라 PD다 / 김영희
‘부당 거래’가 공정 사회에게 / 류승완
독설과 직설의 만남 / 진중권
듀엣 01 2010년, 거대한 제삿날들, ‘5·27’광주란 무엇인가
2부 분노의 무늬
청소노동자, 봄은 오는가 / 이숙희, 최숙희, 최옥녀
나는 당당한 이주노동자! / 미셸 카투이라
청년이 놀면 나라가 망한다 / 김영경
법치의 참뜻 / 조국
희망은 교육감을 통해, 실질적 변화는 2012년에 / 이범
국치 100년의 명령 / 이만열
우아한 고문, 4대강 살리기 / 최열
6자회담, 절대적으로 소중하다 / 이종석
‘피자 전투’는 계속된다 / 문용식
한국 사회에서 제일 필요한 것은 ‘정의’ / 안철수
듀엣 02 사찰을 성찰한다
3부 시대의 생각들
온갖문제연구소장‘원순 씨’ / 박원순
‘거리 사제’의 크리스마스 / 김인국
한미 FTA의 노스트라다무스적 공포 / 이해영
91년 5월의 죽음 그 뒤 20년 / 양길승
황해처럼 사람 껴안은 지역운동 마중물 / 지용택
담배 뚝! 국가의 담뱃세 착복도 뚝! / 서홍관
구제역을 구제하라 / 우희종
복지투쟁은 제 2의 민주화운동이다 / 이상이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반격 출사표 / 이강택
듀엣 03 한가위 전야, 레입덕 전야
4부 그들의 변명, 그들의 희망
DJ유훈통치와 노무현을 넘어 / 천정배
순진한 좌파 넘어 집권 플랜을 가진 프로페셔널로 / 강기갑
보수 대혁신과 대한민국의 미래 / 김성식
도청에서 자치를 꿈꾸다 / 김두관
특별한 왕따의 충고 / 정두언
민주당이 이기는 길 / 박지원
잘 지고 잘 이기는 법 / 정동영
보수가 말하는 게임의 법칙 / 홍준표
집보 집권을 위한 사람 준비, 그리고 문재인의 운명 / 문재인
에필로그 직설, 그 마지막 뒷담화
후기 펜을 닮아간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