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바둑의 전설, 이창호가 '아직 끝나지 않은 승부'를 말한다. 서른여섯의 프로기사 이창호 9단. 어린 나이에 입단 후 숱한 화제를 낳으며 한국바둑을 세계최강의 길로 이끈 불멸의 승부사. 이 책은 '국민기사' 이창호가 성심을 다해 신의를 지키며 바둑 한 길을 걸어오면서 얻은 묵묵한 깨달음의 기록이자, 세상의 모든 부모와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즐거운 바둑이야기다.
목차
프롤로그 _ 나, 이창호
一. 바둑을 만나다
갤러그와 무적의 형제
눈높이 부모님, 영혼의 언덕
바둑판 위에 그려진 우주
인생 최초의 멘토
즐거움이 재능이다
칭찬의 효과, 꾸중의 효과
배움을 청하다
운명의 스승을 만나다
한국바둑 내제자 1호
천재와 둔재의 기막힌 동거
강박과 몰입
입단의 기쁨과 이별
二. 거인의 어깨 위에서
소년기사, 프로 데뷔
본선 물고기가 되다
두터운 실리를 추구하다
이단의 명인을 만나다
복기의 힘
양날의 칼, 강박관념
첫 번째 사제대결
생애 첫 타이틀 획득
반상의 황제, 날다
숙명의 타이틀, 최고위
둥지를 떠나다
三. 승부는 세계로
균형을 발판삼아
도전과 응전, 시련과 영광
“그래봤자 바둑, 그래도 바둑”
세계최강 한국의 깃발을 들다
마음을 담은 바둑
두터움 속의 민첩함
세계를 제패한 스승
프로바둑 1호 공익근무요원
징크스의 극복
고통의 에너지를 불사르다
四. 위기 속의 선택
변화의 물결 앞에서
‘나’보다 앞서는 ‘우리’에 눈뜨다
2005년 상하이의 기억
대국수의 후예를 상대하다
원숭이 왕과의 첫 대결
뚝심과 괴력의 하드펀처
최후의 결전과 최고의 순간
돌부처를 일으키는 힘
五. 다시, 원점에 서다
무관의 제왕과 백의종군
전진한다면 이들처럼
직업병의 명암
가시고기를 생각하다
함께 밥 먹는 여자
씹어 먹듯 책을 읽다
용기는 조심성으로부터
글씨는 쓰는 사람을 닮는다
에필로그 _ 아직 끝나지 않은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