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프로이트, 라캉, 들뢰즈 등에게 편집증에 관한 학문적 성찰을 촉발했던 다니엘 파울 슈레버의 회고록으로 국내 최초 번역되어 한국의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19세기 독일, 한 저명한 정신병자의 편집증적 세계관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로 이 회상록을 통해, 어떤 목소리나 시각으로 걸러지지 않은 슈레버 박사 자신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게 될 것이다.
목차
서설
플레히지히 교수께 보내는 공개서한
서문
1장. 신과 불사(不死)
2장. 신의 왕국의 위기? 영혼 살해
3장.
4장. 첫번째, 그리고 두번째 신경병이 출현했던 시기의 개인적 체험들
5장. 계속. 신경언어(내적인 목소리). 사유 강제. 세계질서의 요구라는 특정 상황에서의 탈남성화
6장. 개인적 체험 계속. 비전. ‘영령을 보는 자’
7장. 개인적 체험들, 계속: 특이한 증상들. 비전
8장. 피에르존 박사의 정신병원에 체류하던 사이의 개인적 체험들. 검증된 영혼들
9장. 존넨슈타인으로의 이송. 광선과의 교통에서 일어난 변화들. ‘기록 시스템’, ‘대지에의 접합’
10장. 존넨슈타인에서의 개인적 체험들. 광선 교류의 부속 현상으로서의 훼방. 기분 조작
11장. 기적을 통한 육체적 통합의 훼손
12장. 목소리가 하는 말의 내용. ‘영혼의 이해’. 영혼 언어. 개인적 체험의 연속
13장. 흡인력의 요소로서의 영혼 쾌락. 그로부터 생겨난 현상들
14장 ‘검증된 영혼들’, 그들의 운명, 개인적 체험, 계속
15장 ‘인간 놀음’과 ‘기적 놀음’. 구원 요청. 말하는 새
16장. 사유 강제. 그 형태와 부수 현상
17장. 계속. 영혼 언어의 의미에서의 ‘그리기(Zeichnen)’
18장. 신과 창조 과정. 자연발생, 기적을 통해 생겨난 곤충들. 시선 이동. 시험 체계
19장. 앞 장의 계속. 신의 전능과 인간 의지의 자유
20장. 나 개인과 관련된 광선들의 자기중심적 이해. 개인적 관계들의 진전 양상
21장. 축복과 쾌락 사이의 관계. 이것이 개인 행동에 미치는 결과
22장. 결론적 고찰. 미래에 대한 전망
1차 후기(1900년 10월에서 1901년 6월까지)
1. 기적에 대하여(1900년 10월)
2. 신의 지성과 인간의 지성의 관계에 대하여(1900년 10월 11일)
3. 인간 놀음에 대하여(1901년 1월)
4. 환각에 대하여(1901년 2월)
5. 신의 본성에 대하여(1901년 3월과 4월)
6. 미래에 대하여. 기타(1901년 4월과 5월)
7. 화장(火葬)에 대하여(1901년 5월)
2차 후기(1902년 10월과 11월)
부록
슈레버의 논문
베버 박사의 1차 감정서―법의학 감정서
베버 박사의 2차 감정서―주 정신병원 의사의 감정서
항소이유서
1902년 4월 5일 추밀고문관 베버 박사의 감정서(3차 감정서)
1902년 6월 14일 드레스덴 왕립고등법원 판결문
옮긴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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