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00년 전 조선을 뒤흔든 서양인들의 활약상을 담은 책. 구한말 한국인에게 차가운 총구, 혹은 따뜻한 손길을 내민 서양인들을 추적함으로써, 격동하는 역사의 장면들을 장식한 그들의 활약상을 재조명한다. 이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침잠해가던 조선(대한제국)의 마지막 풍경을 들추어 본다.
목차
책을 내며 : 잊을 수 없는 것들
개화의 동반자
나는 조선과 함께 쓰러졌다 : 개화기 주한 미국인의 표상 호러스 알렌
더 읽는 글: 조선 광산 개발 소동
오직 백성만 위하는 병원을 : 우리나라 근대 의학의 초석을 다진 올리버 에비슨
아라비안나이트는 꿈이 아니었다 : 조선 개화의 전 부문을 주도한 파울 묄렌도르프
중립주의야말로 생존의 열쇠 : 조선의 평화를 꿈꾼 미국인 고문 윌리엄 샌즈
더 읽는 글: 이재수의 난을 무혈 진압하다
조선 사람의 미래는 영어에 있다 : 한국 최초의 영어 교사 토머스 핼리팩스
더 읽는 글: 한국과 일본 국가를 모두 작곡한 프란츠 에케르트
구한말을 기록하다
한국은 결코 가난한 나라가 아니다 : 이 땅의 참모습을 예찬한 지리학자 이사벨라 버드 비숍
서울은 암살 당하고 짓밟혔다 : 비운의 궁녀 리진을 추억한 이폴리트 프랑댕
더 읽는 글: 프랑스의 한국 알림이인가, 자객인가?
점점 드러나는, 진실은 저 너머에 : 을미사변의 자초지종을 남긴 카를 베베르
더 읽는 글: 청일전쟁의 도화선 된 고종의 동학 탄압
여기 고요한 아침의 나라 : 한국을 세계에 알린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
일제의 야욕에 함께 맞선 벗들
내가 한국을 위해 싸우는 것은 신의 소명이다 : 민족지 <대한매일신보>의 발행인 어니스트 베델
최초, 항일 의병을 인터뷰하다 : 일제의 만행을 세계에 알린 프레더릭 매켄지
더 읽는 글: 러시아, 영국의 경쟁자
나는 웨스트민스터 성당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한다 : 아리랑을 사랑했던 제3의 밀사 호머 헐버트
신은 평화를 무적의 수호신으로 삼는다 : 삼일운동의 34번째 민족 대표 프랭크 스코필드
책략가들, 제국을 벼랑으로 내몰다
엘도라도, 조선의 문을 열어라 : 도굴꾼과 문화학자의 두 얼굴 에른스트 오페르트
“고대 한반도는 일본의 속국이었다” : 극동의 미국화를 꿈꾼 오리엔탈리즘의 첨병 윌리엄 그리피스
더 읽는 글: 《은자의 나라 한국》의 친일과 제국주의 비판
일본의 한국 지배는 필연이다 : 일제의 앞잡이로 한국에 취직했던 더럼 스티븐스
미국은 필리핀을, 일본은 한국을 영유한다 : ‘가쓰라-태프트 밀약’의 원흉, 미국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그의 특사 윌리엄 태프트
더 읽는 글: 안하무인 제국의 공주, 앨리스 루스벨트
근세 이후 서양 열강 한국 방문 약사(略史) : 한국을 찾아온 서양인, 하멜에서 헐버트까지
한국 서방 종교사의 성지, 양화진 : 한국을 사랑한 서양인들, 양화진에서 안식을 얻다
참고도서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