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실종된 대한민국에 돌을 던지다.소셜칼럼니스트 강미숙의 지극히 사적인 정치에세이「당신은 어떤 세상을 살고 있습니까」는 소셜칼럼니스트 강미숙이 일상에서 느끼는 일을 지극히 사적인 견해로 풀어낸 정치에세이다. 강미숙은 왜 일상에 집중하는가. 그녀에게 일상은 곧 정치이고, 정치는 바로 우리의 삶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강미숙은 지방에 거주하면서 각종 정치현안을 여러 매체에 기고한다. 현재 전업주부인 그녀는 기고할 때마다 ‘시민, 전업주부’로 소개해달라고 하지만 매체마다 번듯한 직함을 묻는 통에 ‘소셜칼럼니스트’라는 이름을 지어냈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목소리’보다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더 무게를 두고 휘둘리는 것은 아닌가 반문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소셜칼럼니스트로 규정하게 된 배경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명문으로 페이스북 팔로워를 1만 명 이상 보유하고 있는, 소위 ‘파워 페부커’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저자는 특유의 속 시원한 입담으로 한국 사회의 여러 문제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당신은 어떤 세상을 살고 있습니까」는 저자가 SNS에 올린 글을 주제별로 엮은 책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고민, 한국 여성의 삶,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학벌주의 등 각종 사회문제와 정치 현안에 관한 저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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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로자 : 만화로 보는 로자 룩셈부르크2016 / 케이트 에번스 지음·그림 ; 폴 불 편집 ; 박경선 번역 ; 장석준 해제 / 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