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아, 이런 글이 있었던가! 이런 글을 내가 언제 읽었던가!” 나태주 시인, 김집 작가 추천!그곳에 살 때 나는 가장 나다웠다!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받는 존재인지를 일깨워주는 따스한 기억 속으로 초대합니다 「안녕, 시리즈」는 한번은 꼭 이야기하고 싶었던 내 인생의 수많은 품사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에세이다. 지금의 나로 존재하기까지, 나를 둘러싸고 있던 인생의 키워드를 불러와 그것의 의미를 돌아보고 그 안에서 ‘나다움’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개인의 기록이지만 나를 대표하는 그 무엇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안녕, 시리즈」의 첫 책인 《안녕, 나의 한옥집》은 충남 공주의 ㄷ자형 한옥집에서, 가장 어린 소녀였던 저자가 지내온 시절 이야기다. 누구나 거쳐온 평범한 유년 시절이 책으로 나온 데는 이유가 있다. 그때의 싱그러운 기억을 더듬으며 우리가 얼마나 사랑받는 존재였는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깨닫기를, 그리고 그 기억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데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청마루, 솥뚜껑, 장독대, 뒷간, 남새밭, 그리고 가족, 이웃들, 마을… 한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우리네가 살아온 정겨운 장면들을 소환한 저자는 “나의 한옥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서는 다음 걸음을 내딛을 수 없을 것 같다.”라며 자신의 정서와 정체성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리움의 작가’가 되어 이 책을 통해 독자들도 자신만의 키워드를 찾아보라고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