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저자 이경원의 첫 단편 소설집이다. 연인과 항해사가 나오는 〈어제는 그리스 오늘은 대한민국〉은 연인이 겪은 일들을 그들의 직업과 함께 그려 낸 글이다. 항해사 또한 연인과 연관이 있으며, 대학생인 그의 행보는 연인과 함께하는 듯하면서도 자신만의 삶을 살아간다. 친구 간의 우정을 그린 〈접는 선〉은, 누군가 만들어 놓은 듯한 세상을 살아가다 스스로의 힘으로 인생을 개척하는 이야기이다. 그들은 우정을 나누며 특별한 경험을 함께 나눈다. 〈하이힐〉은 20대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그녀의 남자 친구는 그녀와의 사랑을 통해 많은 감정을 느낀다. 아가씨가 신는 하이힐이 그녀와 그에게 어떤 의미이며 결국 무엇을 뜻하는지, 독자는 이 연인의 이야기를 자신의 삶에도 비춰 보는 등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이 책에 실린 세 편의 단편 소설이 마치 친구처럼 독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갔으면 한다.“우리가 다른 게 뭐 어때서?”-〈어제는 그리스 오늘은 대한민국 중〉-다시 돌아온 친구가 다신 내 곁을 떠나가지 않았으면 했다.-〈접는 선〉 중-“하이힐이 높아서 휘청거릴 때 어떤지 알아? 남들이 신경 쓰여. 하지만 ‘그런’ 게 있어, 하이힐엔.”-〈하이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