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한신은 항우가 대군을 이끌고 올 것에 대비해 군사들을 철저히 훈련시켰습니다. 유방은 한신을 다시 대원수로 임명하였고, 이에 한신은 천하를 평정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한편 영양성을 공격하기 위해 출정한 항우는 한신의 탁월한 계책 때문에 대패하였습니다.영양성 공격에 실패하고 구사일생으로 팽성으로 돌아온 항우는 범증에게 설욕할 계책을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범증은 위표가 항우에게 다시 돌아오면 분노한 한신이 위표를 치러갈 것이므로 그사이에 영양성을 공격하자고 했습니다. 위표를 설득할 사람으로 관상가 허부가 낙점되었고, 위표를 만난 허부는 위표가 천자의 자리에 오를 상이라고 했습니다. 천자가 될 꿈에 부푼 위표는 항우에게 힘을 합쳐 유방을 치자고 했습니다.한신은 반란을 일으킨 위표를 치러 출진하였고, 위표는 결국 한신에게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한편 항우는 한신이 없는 틈을 타 영양성을 공격했으나 왕릉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왕릉을 곁에 두고 싶었던 항우는 볼모로 잡아 두었던 왕릉의 어머니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자기 때문에 아들이 항우에게 항복할까 봐 두려웠던 왕릉의 어머니는 자결을 하고 말았습니다.결국 항우는 아무 소득도 없이 군사만 잃고 팽성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 위나라를 평정한 한신이 생포한 위표를 데리고 영양성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