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장량의 뛰어난 계략으로 유방군은 백마에서 진의 대군을 무찔렀습니다. 진의 장군 양웅은 천신만고 끝에 형양성으로 도망쳤으나 전쟁에 패한 죄로 참형을 당했습니다. 백마에서의 승리에 이어 남양성을 함락시킨 유방은 진회의 도움으로 완성 태수의 항복까지 받아 냈습니다. 사기가 한층 더 높아진 유방군은 관중을 향해 행군을 계속하였습니다.관중으로 통하는 관문은 몇 개가 있는데, 유방은?무관을 통해서 관중으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무관으로 가는 길목에도 성이 여럿 있었지만 유방은 수월하게 행군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완성 태수가 유방이 행군하는 길목에 있는 여러 성에 항복을 권하는 파발을 보냈기 때문이었습니다. 무관으로 행군하던 어느 날, 유방 앞에 관영이라는 장수가 나타났습니다. 유방은 관영의 뛰어난 무술 실력을 알아보고 무관 공략의 선봉장으로 삼았습니다. 무관에 도착한 유방군이 공격을 시작하자, 무관의 수문장 주괴는 셴양에 구원군을 요청하였습니다.주괴의 상소문을 받은 조고는 백관들을 불러 의논을 하였으나 뾰족한 수가 없자 병을 핑계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호해 황제는 나라가 풍전등화와 같은 처지가 된 것이 조고 때문이라 생각하여 조고를 중죄로 다스리기로 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안 조고는 동생 조성, 사위 염락과 역적 모의를 하여 망이궁으로 쳐들어갔고 호해 황제는 자살을 하였습니다. 호해 황제가 죽자 조고는 부소 황자의 아들 자영을 왕으로 세우려고 했지만 자영의 아들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