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사의 중심에서 언론인으로서 20년, 정치인으로 20년 가까이를 살아온 남재희 전 장관이 털어놓는 '걸물 열전(列傳)'.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 수석의 표현을 빌리면 정치 인류학(Political Anthropology)이다.
목차
소개의 글 _ 인물로 본 한국 정치의 이면사 책을 내면서 _ 그 저돌적인 용기와 낭만을 기리며…
01 “그때 JP가 최규하 밀었으면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었겠어?”이승만에서 노무현까지… ┃ 8인 대통령의 초상 02 “나폴레옹 앞엔 알프스, 내 앞엔 발자크가 있다”작가 ┃ 이병주 03 “저는 양아치올시다. 저는 천민이고, 상민이고, 서민이올시다.”정치인 ┃ 김상현 04 “이렇게 만났으니 우리 오늘 ‘YS 대통령 만들기 모임’으로 할까?” 한국 사교계의 ‘뮤즈’ ┃ 전옥숙 여사 05 “사나이 의로 모여 의기를 느꼈으니 거칠 것이 있을소냐!” ┃ 언론인·국사학자 천관우 06 “김대중 납치 괴청년들은 누구인가, 당당히 신분 밝히고 납치 이유 밝혀라!” 작가·언론인 ┃ 선우휘 07 “나는 말하자면 ‘털난 보수지!’” 정치인 ┃ 윤길중 08 “7·4 공동성명 3원칙 중 왜 민주통일 항목 빠졌는가” 재일 <통일일보> 발행인 ┃ 이영근 09 “핵개발 했다면 그 무기는 베이징이나 도쿄 향할 거요!”육군대장 ┃ 민기식 10 “굶주린 북녘 사람 가운데 예수의 모습을 본다” 종교·사회운동가 ┃ 강원룡 목사 11 친화·행동력 걸출한 인문출판계의 거목 ┃ 출판인 박맹호 12 “나, 국민학교밖에 안 나왔어!” 정계 ‘통 큰 누님’ ┃ 김정례 여사 13 “‘차지철 대통령’ 치하에서 살 뻔했다!” 명멸했던 정치인이 연출한 무대 뒤 파노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