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낭만주의자의 연애세포 관찰기>의 작가 손수진의 372일간의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일주 여행기. 이 책은 세상 끝자락에서 1년 1주일의 일요일을 보내고 돌아온 저자의 기록이다. 온갖 모험과 경험이 담겼지만, 저자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갖는 가장 큰 바람은 자신의 경험을 읽고, 오랫동안 세계여행을 마음속에 꿈으로 간직한 이들의 등을 떠미는 것이다. "그러니까 당신도 떠나."
목차
프롤로그 떠나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
까짓 것의 순간
아시아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볼케이노 :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잭나이프가 반짝이던 밤 : 인도네시아 발리
길을 잃은 혼잣말 : 말레이시아 따만네가라 국립공원
부처님의 손 아래 반짝이던 친절 : 태국 매홍손
벽이 얇아 슬픈 게스트하우스 : 태국 깐짜나부리
통하였느냐 : 중국 윈난성 쿤밍
화장실 소고: 왜 화장실에 문이, 심지어 칸막이조차 없는가 : 윈난성의 시골길들
여인들의 노랫소리가 높더라 : 중국 윈난성 여인국 루구호
길이 나를 묶다 : 루구호에서 나오는 길
나는 사람을 때렸어 : 인도
길의 시험 : 라다크, 레로 가는 길
안녕하시오 : 네팔 포카라
코리안 스트롱 걸도 스팸 한 조각을 부러워했네 : 네팔 안나푸르나
기름왕자를 찾는 모험 : 이란 테헤란
두 명의 모르테자 : 이란 이스파한
만국 공통어 '야 이 개새끼야' 그리고 삐끼삐끼붐붐 : 시리아
고추장과 김을 가진 자가 여행을 지배한다
아프리카
바다에서 건진 친구들 : 이집트 다합 홍해 바닷속
검은 편견 : 케냐 나이로비
코뿔소, 얼룩말, 하이에나 그리고 지구의 냄새 : 케냐 나쿠루 국립공원
버스는 암내를 풍기며 달린다 : 라무행 선착장 가는 길
뜨거운 말라리아, 그리고 애인이 아닌 남녀가 한 방을 쓰며 여행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에 관한 고찰 :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그런 인생
솔직한 영어로 핑계 없는 해피 : 킬리만자로 아랫동네 모시
핸드폰을 찬 마사이와 슬픈 동물원 : 탄자니아 세렝게티와 응고롱고로
메리 잔지바르, 메리 크리스마스 : 탄자니아 잔지바르 섬
그 소녀의 마지막 바나나 : 잠비아로 가는 열차 타자라
가장 기묘한 한 해의 마지막 날 : 탄자니아와 잠비아 중간 어디쯤 멈춰 선 기차
잠비아의 첫 인사, 코를 풀지 마세요 : 잠비아 루사카 버스터미널
번지점프를 하다 : 빅토리아 폭포
아프리카의 밤은 3억 받고 10억 더 던지며 지나간다 : 짐바브웨를 눈앞에 두고
슬프고 맛있는 간장요리 : 잠비아 리빙스톤
다시 문명의 세계, 흑백의 세계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부터 요하네스버그까지
굿빠이, 아프리카 : 카타르 도하 공항
남아메리카
굿모닝, 남아메리카
서로를 위로하는 홀로 여행자 : 브라질 살바도르
세상에서 가장 물 좋은 해변에서 나는 울었네 : 리오데자네이루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마땅히 스러질 곳 : 이과수 폭포
여행의 일요일들 : 부에노스아이레스
배고프고 돈 없어서 우리는 쇠고기 스테이크를 먹는다 :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일요일들
세상 끝에서 보낸 엽서 : 우수아이아
인내의 엉덩이 : 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로드 루타40
벼룩 잡다 긁어 부스럼 : 칠레 칠로에 섬
그러니까 괜찮아 : 칠레 산티아고
사막을 건너는 법 : 우유니 소금사막
아무도 죽지 않았으니 너무나 안전한 : 아마존
각자의 공간은 각자의 시간을 품는다 : 페루 쿠스코나 맞추픽추
세상은 넓고 먹을 건 많다 : 페루 명물 기니피그 구이
역병의 시대 : 멕시코, 메히코 데 에페(멕시코시티)
초콜릿 복근과 젤로 엉덩이, 아, 아바나 : 쿠바 아바나
내겐 너무 완벽한 로맨스 그레이 : 쿠바 비냘레스
무이 보니토 세뇨리타의 나날 : 멕시코 이슬라 무헤레스
나는 즐겁게 살겠어요 : 멕시코 치첸잇사
결국은, 인천공항
에필로그 외국보다 낯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