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지아이들 시리즈 108권. 제6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모범생 진진이 특목고 진학을 위한 특별 캠프 대신 엉뚱한 캠프인 ‘꿈꾸는 집’에 초대되어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활기차고 개성 있게 그린 작품이다. 꿈조차 주체적으로 꿀 수 없는, 자신의 꿈보다는 획일화된 부모의 꿈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짓눌린 아이들의 삶을 예리하고도 유쾌하게 담아내어 건강한 웃음을 전해 준다.
목차
1. 벚나무가 솜사탕처럼 꽃 피운날, 꿈꾸는 집에 가다
뭘 그리 놀라? 만우절이잖아
자존심 높은 책들은 진심이 아니면 놀아 주지 않아
어른들도 꿈이 있어요?
하늘이 연둣빛으로 빛나고, 땅이 연분홍으로 물들 때
2. 봄 햇살 반짝이는 날, 꿈 속에 빠지다
춤추는 두레박 처음 봐?
공부를 하면 할수록 불안해지는 기분, 그게 공부벌레들의 먹이란다
책을 읽지 않아도 함께 노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
왜 나랑 대화할 생각을 안 하니?
3. 대나무 숲 너머, 상수리의 꿈 속으로
상수리한테 가자
네 손가락들은 생각할 줄 모르니?
피아노가 나랑은 놀 마음이 없나 봐
코딱지 파는 일은 왜 늘 나만 시키니?
4. 봄바람이 부는 날, 상수리의 꿈을 되찾다
날 '코끼리'라고 읽었어
우울할 땐 햇빛을 쬐어야지
꿈꾸는 동안 즐겁지 않다면 그게 무슨 꿈이니?
꿈은 이루기 위해 있는 게 아니구나
동백나무 꽃등 아래에서 열린 음악회
5. 달빛 밝은 봄밤에 진진, 옛 친구를 만나다
이 집이 내 꿈이야
안녕, 꽃마리야
분홍 눈사람
6. 벚꽃이 눈처럼 흩날리는 날, 눈사람을 만들다
눈사람을 만들러 가자
분홍 꽃보라 속에서
이 엉뚱한 꿈은 네 건데
꿈은 깨지 않아, 새로운 꿈꾸기가 시작되지
7. 나무들이 새로운 꿈을 꾸는 날, 꿈꾸는 집을 떠나다
해마다 네 앞에 내 꽃잎을 피워 줄게
영원히 깨지 않을 멋진 꿈이구나
8. 안녕, 나의 진진
엄마의 꿈은 뭐야?
나의 진진, 나의 꿈
이모네 집에서 만난 책과 주인공들
이모네 집에서 만난 음악들
작가의 말